중국에서 자동차 제조에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업계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전기차백인회(电动汽车百人会)'는 중국기계산업연합회로봇분회의 후원을 받아 '자동차산업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응용 가속 추진 고위포럼'을 지난 달 말 개최했다.
이 포럼은 중국 상하이국제자동차청(上海国际汽车城)과 자동차산업공급망협동혁신센터(S100), 처바이즈쿠(车百智库)자동차산업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는 중국기계산업연합회로봇분회 레이레이(雷蕾) 부비서장을 비롯해, 상하이국제자동차청의 판샤오훙(潘晓红)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또 중국 자동차 회사인 둥펑(Dongfeng, 东风), 니오(NIO, 蔚来),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上汽), 아이엠모터스(IM, 智己), 샤오미(XIAOMI, 小米) 등 기업이 참여했다. 이스툰(ESTUN, 埃斯顿), 아우보로보틱스(AUBO, 遨博智能), 리도스페셜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Leador Spatial Information Technology Corporation, 立得空间), 민스(MINTH, 敏实集团),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联通) 등 로봇 및 ICT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동차 산업 혁신과 적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구현 모델, 산업 발전 생태계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신기술 개발이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 근육, 액체 금속, 관절 부품 등 핵심 부품을 비롯한 로봇 산업 전반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능형 자동차 제조 분야에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이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에 산업용 로봇이 전체의 1/3 수준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스탬핑 및 도장 공정의 자동화에도 불구하고 최종 조립 공정에서 로봇 적용 비율은 약 3%에 불과하다. 인력 부족 및 작업자 경험 부족, 아날로그 방식의 생산 프로세스 때문에 지능화된 의사 결정을 하기가 어렵다.
이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존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을 보완해 자동차 산업에서 로봇 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비전 품질 검사, 자재 취급, 툴 작동 등 영역에서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매장 내 판매와 충전 등 영역으로도 쓰임새가 확장되고 있다.
포럼 참가자들은 산업 현장에 여러 형태의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제품이 나오고,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표준, 보안, 데이터, 인재 등 과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모델 훈련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 세트,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공통 기술의 연구개발 및 표준 제정 가속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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