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로보틱스, 13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 송기영 대표

 

홀리데이로보틱스(Holiday Robotics, 대표 송기영)가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300만 달러(약 175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 벤처스 주도로 이뤄졌으며, 인터베스트, 스프링캠프, 현대차제로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정교한 조작 능력의 로봇 핸드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부품 조립 등 작업에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산업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향후 서비스와 가정용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정 동작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의 능력뿐만 아니라 해당 동작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노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과 함께 LLM(거대언어모델), 비전 등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인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로봇 제어, 강화 학습, LLM, 시뮬레이션 등 분야에서 전문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내에 미국 내에 로봇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편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수아랩 창업자인 송기영 대표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전문가들과 지난 4월 설립했다. 수아랩은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회사로, 2019년 미국 코그넥스에 2억 달러(약 2660억원)에 인수됐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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