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크닉 로보틱스, 최고매출책임자가 CEO 됐다

 

▲데이브 그랜트 신임 피크닉 로보틱스 CEO(왼쪽)와 데이브 콜먼 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피크닉 로보틱스)

 

미국 피크닉 로보틱스가 데이브 그랜트 현 최고매출책임자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봇 작업 자동화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제공업체인 피크닉은 회사 성장에 따른 기술적 영감을 유지하고 사업 전문성을 추가하기 위해 이같이 승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데이브 콜먼 창업자는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이동했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 전략적 리더십 전환은 로봇팔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선도적 혁신 기업인 피크닉 로보틱스의 여정에서 중요한 성장 이정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피크닉 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무브잇프로(MoveIt Pro)는 복잡하고 가변적인 환경에 배치되는 상업용 비정형 로봇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및 런타임 플랫폼이다.

 

◆신임 CEO, 이미 피크닉의 무브잇 상용화 돕고 있다

 

그랜트 신임 CEO는 “이번 리더십 전환은 고객, 재능 있는 팀, 피크닉 로보틱스의 미래에 매우 긍정적이고 흥미로운 발전이다. CEO를 맡게 돼 영광이며 데이브 콜먼, 그리고 피크닉 팀 전체와 긴밀히 협력해 최첨단 로봇 솔루션 제공이라는 사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 혔다.

 

그는 지난해 가을 최고매출책임자로 피크닉 로보틱스에 합류해 이 회사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경험을 가져왔다.

그랜트 신임 CEO는 이전에 ‘유니콘에 이른 업라이트(Uplight)와 시리즈 A 평가액의 약 5배에 인수된 스마트베이스(Smartabase)에서 일했다.

 

그는 피크닉에서 무브잇 프로의 출시 전략을 형성했다. 피크닉 측은 그가 회사를 상용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크닉 대변인은 “그는 이미 우리 팀을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익성과 매출, 판매 및 마케팅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전환은 데이브 그랜트가 SaaS 회사와 협력하고 확장해 보다 회사를 제품 중심적으로 이동시켜 감에 따라 두 회사의 강점을 살리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됐다. 현재 그의 초점은 고객 성공에 맞춰져 있다. 우리는 항공우주 및 지상 애플리케이션이 유효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고객이 성공적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데이브 콜먼은 그랜트에게 경영을 맡기고 자신은 기술 측면에 더 집중하고 팀과 더 많은 연설과 참여를 할 수 있다. 아무도 밀려나지 않은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창업자 콜먼, 회사에 남아 로봇 개발 계속

▲피크닉 로보틱스의 무브잇프로는 로봇 조작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진=피크닉 로보틱스)

 

창업자 콜먼은 지난 9년간 피크닉 로보틱스의 CEO로 일하면서 미 항공우주국(NASA), 미국 우주군, 모티브 스페이스 시스템즈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지상 및 항공우주 고객들에게 로봇 조작 기술의 혁신을 제공했다.

 

그는 이전에 구글 로보틱스, 오픈 로보틱스, 윌로우 개라지 등에서 근무했다. 콜먼은 자율 동작 제어 분야의 전문가이자 로봇 상호 운용성과 로봇운영체제(ROS)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옹호자다.

 

그는 “최고 제품 책임자(CPO)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즉 로봇 과제를 해결하고 제품 개발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어 기쁘다. 나는 피크닉 로보틱스의 성장과 성공의 다음 단계로 확장시켜 갈 데이브 그랜트의 능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콜먼은 “100개가 넘는 로봇 회사와 컨설팅한 경험을 공유하고 로봇 회사가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로봇비즈니스 2024(10.16/17)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피크닉 로보틱스도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래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참여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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