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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 오비맥주와 손잡고 로봇 기반 광고 진행

로봇신문사 2024. 8. 8. 11:56

 

 

 

▲ 명륜진사갈비 안산문화광장점에서 광고중인 브이디로봇과 브이디메뉴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는 오비맥주와 손잡고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기기를 활용한 미디어 광고를 매장 내 운영하며 ‘로봇 기반 외식업 고객 접점 광고’의 판촉 효과를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AI 기반의 스마트 서빙 로봇인 ‘푸두봇, 벨라봇’과 브이디컴퍼니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를 활용해 오비맥주 ‘카스’의 파리올림픽 응원 광고를 7월 12일부터 2주간 명륜진사갈비 안산문화광장점을 비롯한 수도권 5개 외식업 매장에 송출했다.

 

푸두봇, 벨라봇은 카스 컬러와 디자인으로 외관을 랩핑하고 크루즈 모드로 매장 곳곳을 이동하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현수막과 폼보드 광고판을 통해서도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을 알렸다. 또한 브이디메뉴는 시작 화면과 대기 화면에 카스의 파리올림픽 기념 CF 광고가 노출되도록 했다.

 

이후 브이디컴퍼니는 해당 기간에 대한 카스 판매 점유율 변화 추이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브이디컴퍼니 기기를 운영한 5개 매장에서 전월 동기(6월 12일~25일)와 비교해 병맥주 전체 판매 중 카스 판매 점유율이 최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프집의 경우, 오비맥주 카스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1.4% 증가하며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의 미디어 광고 효과가 두드러졌다.

 

브이디컴퍼니는 카스 제품과 올림픽 응원 요소를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곳곳에 적용하며 주문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카스 디자인으로 랩핑한 서빙로봇은 매장을 이동하며 제품을 직관적으로 연상하게 했으며, 테이블오더 화면에서는 맥주를 마실 때의 시원함과 청량감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영상으로 매출 상승효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빙로봇을 활용한 광고는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최근 브이디컴퍼니가 AI판촉로봇 ‘케티봇’을 기반으로 로봇 광고를 론칭한 뒤 90%의 매출 상승효과를 입증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케티봇은 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서빙로봇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광고 송출과 판촉은 물론 제품 진열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이미 해외 시장에서 활발히 활약 중이다.

 

브이디컴퍼니 신용민 마케팅팀장은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오비맥주와 협업해 서비스로봇과 테이블오더의 광고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외식업장에서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광고 미디어로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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