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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 시난대학, 학생 식당에 '로봇 요리사' 도입

로봇신문사 2024. 8. 8. 12:03

 

 

 

▲ 충칭 시난대학 구내식당

 

중국 충칭(重庆) 베이베이(北碚)구에 소재한 시난(西南)대학 구내 식당에 '조리 및 판매' 로봇이 도입됐다고 중국 매체 중궈즈량바오가 7일 보도했다.

 

이 로봇은 음식을 요리할뿐 아니라 직접 판매도 한다. 학생들은 로봇에 QR코드를 스캔하고 위챗, 알리페이 등 중국 모바일 결제 수단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가장 빠른 요리는 15초, 가장 느린 요리는 150초 정도가 걸린다. 돼지고기 찜, 콩나물 조림, 쿵파오(스파이시) 치킨 등 여러 가지 요리가 취식구에 놓여진다.

 

학생들이 식사 주문과 함께 픽업할 수 있는 로봇 요리사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로봇은 베이베이구에서 설치된 최초의 '신선한 음식 조리 및 판매 로봇'이다. 외관은 음료 자판기처럼 생겼으며, 하루에 80끼를 제공할 수 있다. 식사 한끼당 가격은 15위안(약 2870원) 수준이며, 매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난대학 식당 직원이 학생들의 주문 수량에 맞춰 냉장 보관한 신선한 재료를 로봇에 넣어두면 로봇이 요리를 내놓는다. 사각지대 없이 로봇이 식사 제공 프로세스를 지능적으로 관리 감독하며, 학생들은 언제든지 식사를 픽업할 수 있다. 학교는 2주 마다 메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로봇은 중국 쓰촨(四川)성의 한 회사에서 개발했으며, 검증도 마쳤다. 1.33평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수 있다. 220V 전원 공급 장치에 직접 연결해 운영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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