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플라나, AAM 시험 항공기 경북전문대에 납품

로봇신문사 2024. 7. 19. 11:26

 

 

 

▲ 플라나의 시험기 모습

 

하이브리드 선진항공모빌리티(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가 2024년 상반기자체 개발한 축소 시험용 항공기를 경북전문대학교에 인력 양성 목적용으로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상북도, 영주시, 경북전문대학교가 함께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항공산업플랫폼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플라나의 AAM 기체로 사업 실적을 올린 첫 사례이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에 납품 항공기는 20% 스케일의 프로토타입 검증용 시험기이다. 여기에 적용된 기술은 복합재 기반 동체 설계와 제작, 비가시권(BVLOS) 비행이 가능한 항공전자 시스템과 비행 제어기, 최적화된 저소음 틸트 프로펠러 시스템 그리고 지상관제 플랫폼까지 포함한다. 센서와 구동모터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자체 개발했다.

 

 

 

▲ 플라나의 시험기의 비행 테스트 모습: (왼쪽) 호버링 시험, (오른쪽) 지상관제시스템

 

플라나는 기체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을 위한 사용자 매뉴얼 및 기체 운용 가이드를 함께 제공하였다. 경북전문대는 앞으로 산학협력단의 항공 드론 ICC(기업협업센터)를 주축으로 플라나의 기체 운용 플랫폼을 통하여 UAM 정비훈련 교육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

 

한편, 경북전문대는 2016년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초 경량 비행 장치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 2021년 항공정비사 헬리콥터 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규식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장은 “국내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인재 개발까지 연계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플라나와 공동으로 지역 내 항공산업 정착과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