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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협동 로봇 수출 1위 '두봇', 홍콩 증시 상장 임박

로봇신문사 2024. 7. 8. 09:30

 

 

 

 

 

중국 수출 선두인 협동 로봇 기업 두봇이 홍콩 증시 상장을 앞뒀다.

 

3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협동 로봇 기업 두봇(DOBOT, 越疆科技)이 홍콩 증권거래소에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 궈타이쥔안인터내셔날(GUOTAI JUNAN INTERNATIONAL, 国泰君安国际)과 ABC인터내셔날(ABC INTERNATIONAL, 农银国际)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최근 중국과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두봇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중국 협동 로봇 시장이 한층 활기를 띌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두봇은 2015년 설립됐다. 지능형 로봇팔 개발, 생산 및 판매와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지능형 로봇과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협동 로봇 수출량은 6년 연속 중국 1위를 차지했으며, 출하량 기준으로 전 세계 협동 로봇 시장 점유율 2위다. 세계 시장 점유율 13.0%를 차지하면서 중국 내 협동 로봇 회사 중 선두를 기록했다.

 

2021~2023년 전 세계에 총 4만 7000여대 협동 로봇을 판매했으며, 7만 대 이상의 로봇이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도요타, 폭스바겐, 화웨이, 폭스콘, 메이디, 하이얼 등 포춘 500대 기업을 고객으로 뒀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협동 로봇 설계 및 제조, 핵심 부품 개발, 제어 시스템 개발 등 전 과정을 포괄하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핵심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다양한 작업을 위한 협동 로봇 설치와 AI 기능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풀스택 협동 로봇 기술 및 핵심 부품 기술을 통해, 가반하중, 축 유형 및 사용 현장 측면에서 풍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4개 시리즈 총 27종 협동 로봇이 제조, 유통, 의료 및 헬스케어, STEAM 교육, 과학 연구 등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두봇뿐 아니라 자카(JAKA, 节卡机器人), 아우보(AUBO, 遨博) 등 협동 로봇 기업들도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협동 로봇 시장의 성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인건비 상승과 제조업 로봇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다중 로봇 협업이 로봇 연구 분야 중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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