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중국과학원 원사, 로마서 로봇 제어해 베이징 환자 수술

로봇신문사 2024. 6. 11. 16:24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수술 집도의가 중국 베이징의 환자를 수술하는 로봇 초장거리 원격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9일 중국 언론 환치우왕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복강경 및 로봇 수술 챌린지 대회'에서 중국과학원의 장쉬(张旭) 원사가 이끈 팀이 초원격 로봇 수술을 최초로 완수하는 시연을 했다.

 

이번 수술은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횡단하는 전립선암의 초원격 로봇 근치 절제술이였다. 원사는 이탈리아에 위치하고, 환자는 베이징에 위치한 상황에서 수술이 진행됐다.

 

로마와 베이징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초원격 수술의 대륙 횡단 초장거리 8100km, 양방향 통신 거리는 2만 km 이상이였다.

 

로마에 있는 장 원사가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격 수술 로봇을 조작했고, 중국인민해방군종합병원 제3의학센터 수술실 내에서 이 원격 정보 명령을 수신해 수술 로봇이 정확하고 민첩하게 명령을 수행했다. 전립선암 환자의 병변을 정확하게 집도해 제거했다.

 

이번 수술은 중국의 5G 통신과 인터넷 전용 회선 현대 통신 기술을 결합해 최초로 저지연, 고정밀, 안정성을 갖춘 대륙 횡단 완전 원격 수술을 실현했다.

 

장 원사는 중국 CCTV 군사 채널과 인터뷰에서 "원격 수술의 가장 큰 걸림돌은 통신 문제인데, 지연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며 "수술에서 기본적으로 지연을 느끼지 못했으며, 현장과 큰 차이 없었다"고 말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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