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쑨리인 원사
중국 도시 중 로봇 산업이 가장 고도로 발달한 도시는 상하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러시아공학원(RAE, Russia Academy of Engineering) 쑨리닝(孙立宁) 원사는 '2023년 중국 도시 로봇 종합 역량 순위 톱10'을 발표하고 ▲상하이 ▲선전 ▲쑤저우 ▲난징 ▲베이징 ▲둥관 ▲우후 ▲광저우 ▲항저우 ▲선양이 10대 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우후시에서 열린 '2024년 제14회 중국국제로봇서민포럼 및 제10회 차페크상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순위는 도시별 로봇 상장 기업 수, 로봇 수량 및 생산액, 클러스터 숫자, 정부 지원 정책, 인재 육성, 로봇 시장, 그리고 차페크상 수상 횟수 등을 종합해 매겨졌다.
지난해 발표된 2022년 순위는 ▲선전 ▲상하이 ▲쑤저우 ▲난징 ▲베이징 ▲둥관 ▲항저우 ▲우후 ▲광저우 ▲우한이였다.
순위 변화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하이가 선전을 앞서 1위를 차지한 점, 그리고 우한을 제치고 선양이 톱10에 입성한 것이다. 상하이는 지난 2021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선전과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행사가 열린 우후시의 경우 중국 최초의 국가 차원 로봇 산업 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해, 핵심 부품의 자율적 제어가 가능하고 로봇 본체가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하는 산업 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도시 및 지자체 별로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시되고 있으며 도시별로 적극적인 클러스터 육성 및 투자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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