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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교통대, 시각 장애인용 6족 안내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4. 6. 3. 14:44

 

 

 

 

 

중국에서 시각 장애인 안내 로봇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교통대(上海交通大) 기계ㆍ동력공학부 까오펑(高峰) 교수팀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6족 안내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현재 현장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로봇은 환경 감지 비전 인식 기능을 통해 목적지까지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움직이는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다. 신호등도 식별한다. 대량 생산으로 효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인공지능 능력을 점차 향상시킬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그라운드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가정에서 반려자 역할을 수행하고 비상 대응을 하는 등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을 더 많은 장소로 안내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돼 있다.

 

시각 장애인과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을 하면서 안내 로봇이 스스로 움직임을 조정하며, 동시에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까오 교수의 설명이다.

 

청각, 촉각, 힘의 세 가지 상호작용을 안내 로봇에 구현해 시각장애인과 6족 로봇 간 지능형 감지와 순응적 동작을 지원하도록 했다. 로봇이 시각 장애인의 음성 지시와 딥러닝 음성 인식 모델을 기반으로 의미 정보를 이해하고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음성 인식 정확도가 90% 이상이며 응답 속도는 1초 이내다.

 

로봇은 출발, 정지, 목적지 설정, 가속, 감속 등을 음성으로 알아듣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피드백해 양방형 지능형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로봇의 최대 속도는 초당 3m이며, 느린 걷기, 빠른 걷기, 달리기 등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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