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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플랫폼, 스마트폰 기반 '소형언어모델' AI 반려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4. 5. 23. 10:18

 

 

 

 

 

원더풀플랫폼(대표 구승엽)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소형언어모델(SLM)을 활용해 서버를 거치지 않고 구동되는 AI 반려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더플플랫폼은 스마트폰에 내장할 수 있는 경량화 모델을 활용하여 개발했으며, 별도의 서버 없이도 효율적으로 데이터 처리와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챗GPT 최신 버전을 사용한 모델과 비교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른 시일내 유사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의 주요 솔루션인 오픈AI사와 구글사의 모델은 사용량에 비례해 과금하는 체계이기때문에, 사용량이 늘어나면 매우 비싼 사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원더풀플랫폼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응용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더-원더풀 스토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스토어 형태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원더플은 이 플랫폼을 초등 교육용 코딩 및 영어교육 로봇부터 1인가구, 중장년층, 독거노인 전용 돌봄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생성형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영유아 교육부터 실버케어 돌봄 분야를 넘어서 생활 영역까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으로 융합한 로봇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원더풀플랫폼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홍보 및 영업을 돕는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이 로봇은 약 50개 매장의 커피전문점에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향후 편의점, 음식점, 병원, 약국, 마트, 미용실, 프랜차이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월간 이용료를 부과하는 렌탈 방식으로 소상공인 로봇을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원더풀플랫폼은 대만 개발사와도 협력해 이 회사의 로봇을 국산화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로봇을 국내 생산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판권도 확보할 계획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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