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치트리 코너스, 지하 자율배송시스템 런칭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피치트리 코너스(Peachtree Corners)시가 파이프드림(Pipedream)과 제휴해 세계 최초로 지하 자율로봇배송시스템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배송 시스템은 더 빠르고, 자율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운송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례없는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치트리 코너스에 설치된 지하 로봇배송시스템의 거리는 약 1마일(약 1.6km)에 달하며, 쇼핑센터와 2만5000 평방 피트 규모 스마트 시티 혁신센터 ‘큐리오시티랩(Curiosity Lab)’을 연결한다. 로봇의 이동 속도는 시속 72km에 달한다.

 

큐리오시티랩 구성원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온디맨드 방식으로 편의용품을 선택할 수 있다.

 

파이프드림의 물류 네트워크는 음식, 상품 패키지, 식료품, 가정 용품 등을 운반할 수 있는 물리적인 지하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 자율로봇시스템은 탄소 배출량 감소, 교통 체증 및 소음 공해 감소, 차량 사고 최소화, 신속한 상품 배송 등 이점을 제공한다.

 

가렛 맥쿠라(Garrett McCurrach) 파이프드림 CEO는 "우리는 최초로 이 시스템 설치를 통해 지하 배달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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