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코스-비디오레이, 통합 해저로봇 시스템 제공

 

▲미국 사코스와 비디오레이가 자사의 해저용 로봇팔과 잠수정을 통합한 제품과 각사의 제품을 판매 및 지원서비스 하기로 합의했다. 수중폭발물 무력화시스템은 지난해 3월 사코스에 인수된 RE2로보틱스와 비디오레이의 원격잠수정(ROV)인 디펜더가 결합돼 이뤄졌다. (사진=RE2로보틱스)

 

미국 사코스 테크놀로지와 비디오레이(VideoRay)가 통합 수중 로봇 시스템 제공에 합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합된 시스템들은 비디오 레이의 원격작동잠수정(ROV)과 전력 효율적인 뛰어난 손작동 능력 팔이 포함된 사코스의 가디언 시 클래스(Sea Class) 로봇 시스템의 결합으로 이뤄진다.

 

계약에 따라 사코스와 비디오레이는 통합 로봇 시스템을 판매하고, 각각의 개별 제품을 판매하며, 교체 부품 및 수리 서비스와 지원을 할 수 있다.

 

키바 올굿 사코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사코스 및 비디오레이 고객들이 손쉽게 사전 통합된 비디오레이의 동급 최고 원격작동잠수정과 사코스의 두 팔을 가진 첨단 시 클래스 시스템 결합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업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관계를 통해 고객들이 완벽한 수중 시스템을 손쉽게 구입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디오레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코스의 가디온 시 클래스 로봇 시스템은 모듈식 설계 제품이어서 비디오 레이의 1인용 포터블 ROV 제품군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비디오 레이의 시스템은 조류 속에서 최대 4노트(시속 7.4km)로 작동할 수 있는 충분한 힘과 기동성을 제공한다.

 

가디언 시 클래스 시스템은 1, 2 또는 6 자유도 팔로 작동할 수 있으며, 최대 1km 깊이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작업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1억달러(약 1327억원)에 사코스에 인수된 RE2는 작년 비디오 레이와 협력해 수심 1km까지 잠수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두 회사는 미 해군연구소(ONR)의 공개수역 시연 동안 1km 이상의 깊이에서 잠수한 수중폭발물 무력화시스템(M2NS)을 사용해 이 이정표를 달성했다. M2NS의 기반은 비디오 레이의 검사급 디펜더 원격작동잠수정(ROV)이다. ROV에 장착된 RE2 ‘사피엔 시 클래스’는 ‘가디언 시 클래스’ 로봇 시스템의 이전 버전이다.

 

M2NS는 또한 ‘RE2 디텍트’와 ‘RE2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주변 세계를 보고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사코스의 가디언 시 클래스 시스템은 지도 자율성을 통해 원격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전자적으로 구동된다.

 

이는 가디언 시 클래스를 사용할 때 유압식 동력 장치 시스템에 추가로 무게, 크기 및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리스 깁슨 비디오 레이 CEO는 “비디오 레이는 가장 가혹한 환경에서 중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원격으로 작동되는 차량을 설계했다. 우리의 ROV는 가디언 시 클래스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맞춰지며, 결합된 패키지 솔루션의 경우 오늘날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수중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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