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알파퓨라 로보틱스, 재활용품 리사이클링용 3D 프린터 개발

로봇신문사 2020. 5. 12. 09:54



▲ 알파퓨라 로보틱스가 미 상표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한 ARMS(사진=알파퓨라 로보틱스)

미국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알파퓨라 로보틱스(Alphapura Robotics)’가 집이나 사무실에서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자신이 설계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용 3D 프린터 시스템인 ‘ARMS(Artificially-Intelligent Recycling Manufacturing Systems)’를 개발하고 미 상표특허청(USPTO)으로부터 복수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ARMS는 일종의 3D 프린터로,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넣으면 분말로 만들어 생활 용품 등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 ARMS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데스크톱형으로 설계됐다. 재활용품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의 재활용, 친환경 상품 제조, 제조 비용의 절감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기술은 알파퓨라 로보틱스가 지난 2015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 킥스타터 런칭 당시 소개된 하드웨어의 형태와 구조(사진=킥스타터)
▲ ARMS의 내부 구조(사진=회사 홈페이지)

알파퓨라 로보틱스는 데스크톱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해 100만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신재생 에너지, 내부 에너지 장치, 비-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작동하며 원격 제어, 음성 인식, 무선 네트워크 콘트롤러 등을 지원한다.

알파퓨라는 글로벌 로봇 기업과 협력해 맺고 있으며 다른 판매업체들에 집안에 적합한 형태의 3D 프린팅 시스팀을 제작해 인도했다. 알파퓨라 로보틱스의 한 고객은 ARMS를 이용해 상품을 제조한 결과 기존의 방식보다 제조 비용을 최대 59.2%까지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