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업체인 모셔널이 우버와 손잡고 내년초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부터 우버 고객을 위한 자율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사진=모셔널)
미국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업체인 모셔널과 우버테크놀로지가 내년초 우버 고객을 위한 자율배송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서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부터 시작한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전기차는 우버이츠가 엄선한 레스토랑에서 큐레이션된 밀키트 세트를 배달한다.
이 파트너십은 두 회사 모두에게 업계 최초의 사례다. 모셔널은 사업을 운전자없는 배달로 확장하며, 우버에게는 자율주행차 기술 제공업체와의 첫 번째 도로 배송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모셔널은 자사의 차세대 자율주행차인 현대 아이오닉5 전기차 로봇택시의 내부를 개조해 자율배송에 나설 예정이다. 모셔널의 미 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벨4 차량이 배송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회사 차량이 두가지 용도 제품 전략으로 진화하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칼 야그넴마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모셔널은 자율 배송 시장에 진입한다. 우리는 우리의 첫 번째 배송 파트너가 우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캘리포니아의 고객들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송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 없는 기술을 사용하고 싶다. 우리는 우버와의 이 제휴가 성공적이 될 것이며 우버 플랫폼 전반에 모셔널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장기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샤프래즈 마레디아 우버이츠 부사장이자 미·캐나다 책임자는 “우리는 내년에 우버이츠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종류의 배송을 시험하기 위해 모셔널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우버의 소비자와 판매 파트너들은 편리함, 신뢰성 및 혁신을 기대하게 됐고 이러한 협력은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능가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운전자없는 산업의 선두주자이며 자사가 상업용 로봇택시서비스의 세계적 선두주자 중 하나라고 말한다. 이 회사는 진보된 운전자 없는 기술, 예외적인 안전 기록, 그리고 우수한 고객 경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셔널은 우버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용 자율 주행차량 운영, 그리고 자사의 기술과 주문형 소비자 응용분야 기술 통합과 관련된 업계 최고의 전문지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우버이츠는 현지 상거래와 즉각적 접속을 제공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식당과 상인을 찾아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식사, 식료품, 술 등을 주문해 믿을 수 있고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회사의 사업은 우버의 기술 및 물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 세계 6000개가 넘는 도시의 78만 개 가맹점과 파트너 관계를 맺으면서 평균 배송 시간을 30분 미만으로 유지한다.
두 협력사는 자율주행차량이 편리하고 경제적인 배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주문형 배송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모셔널과 우버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더 많은 서비스 세부 정보 공유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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