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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초초핸드, 세계 최초 체인형 로봇핸드 발표

로봇신문사 2026. 1. 9. 14:31

중국에서 체인 방식의 로봇핸드가 발표됐다.

8일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로봇핸드 기업 초초(CHOCHO, 征和工业)가 상하이에서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 체인형 로봇핸드 ‘초초핸드(CHOCHO Hand, 臻手)’를 발표했다.

로봇핸드의 실용화 병목을 해소하면서 대규모 양산이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소개됐다.

최근 시장의 주요 로봇 핸드는 힘줄 구동, 링크 구동, 기어 구동 등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구조적으로 복잡하면서 비용이 높고 내구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에 초초는 정밀성, 내구성, 강도, 속도, 무게, 비용 등 6가지 성능을 고려해 체인 구동 방식을 개발했다. 고성능 저비용 로봇핸드 요구를 충족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중국 로봇핸드 기업 초초(CHOCHO가 상하이에서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 체인형 로봇핸드 ‘초초핸드’를 발표했다. (사진=중국로봇망)

로봇핸드 연구개발은 2024년 3월부터 이뤄졌다. 핵심 발명 특허인 ‘체인 구동 방식 로봇핸드 손가락 구조’ 개발을 시작으로 초기 초소형 체인형 시제품을 제작, 여러 번의 업그레이드 끝에 2년 만에 시장 출시를 한 것이다.

초초는 그간 체인 구동 분야에서 30년 간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고하중, 고내마모성, 고효율, 고정밀도 등을 충족하면서 정밀 제조와 지능형 제어 기술을 접목한 체인형 로봇핸드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초초핸드는 17개 자유도(능동 7+수동 10)를 보유했으며, 엄지손가락에 5개 자유도, 나머지 네 손가락에 각각 3개 자유도를 갖췄다. 손가락 끝의 반복 정밀도는 ±0.1mm이며, 한 손으로 40kg 이상 하중을 견딘다. 동작 수명은 100만 회 이상이다.

마이크로 체인의 맞물림을 통해 95~98%의 높은 구동 효율을 달성하면서 높은 정밀도를 구현한다. 불규칙한 형상의 부품을 쥐거나 정밀 조립, 배선 정리 등 작업도 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체인 형태 구조가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면서 최대 400N의 항력을 가진다. 제품 무게는 715g에 불과하면서 체인 단위 질량은 20g/m 미만이다. 유지보수 비용이 낮으면서 힘줄 구동 및 직접 구동 방식 대비 비용을 크게 낮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작용할뿐더러 고위험 요구도 충족하면서 산업 제조와 정밀 의료, 극한 환경의 작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회사는 초초핸드를 가전, 자동차, 자재 분류 등 다양한 비정형적 물품 현장에 적응할 수 있다며, 화학 공장, 원자력 산업, 광산 등 다양한 기상 조건과 요구 사항도 만족시킨다고 전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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