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 메이디, ‘6개 팔’ 가진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발표

로봇신문사 2025. 12. 9. 17:17

중국 가전 기업이 6개의 팔을 가진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놨다.

8일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메이디(Midea, 美的)가 휴머노이드 로봇 ‘미로 U(MIRO U, 美罗U)’를 발표했다.

메이디의 수석기술책임자(CTO)인 웨이창(卫昶) 부총재가 ‘2025 광둥-홍콩-마카오-대만 지역 신경제 발전 포럼 및 21세기 과학기술연회’에 참석해 산업용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연설을 하며 직접 미로 U를 공개했다.

미로 U 로봇은 업계 첫 6개 로봇팔 휠형-족형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웨이 부총재에 따르면, 미로 U는 메이디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리즈 중 3세대 제품이다.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안정적인 리프팅 및 360도 제자리 본체 회전이 가능하다. 6개의 로봇팔이 고정밀의 민첩한 제어를 할 수 있다. 액추에이터가 말단의 다양한 모듈 치환을 지원해 다차원적인 협동 작업이 가능하다.

▲중국 메이디가 휴머노이드 로봇 ‘미로 U’를 발표했다. (사진=중국로봇망)

미로 U는 올해 연말 우시(无锡) 소재 고급형 세탁기 공장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라인 임무 효율을 높이면서 관련 생산라인의 치환 및 조율 효율 역시 30% 향상될 수 있다.

메이디는 오랜 산업용 로봇 기술 경험을 접목했다. 메이디는 앞서 2014년 중앙연구원을 설립하고 로봇 관련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2017년엔 독일 로봇 기업 쿠카(KUKA)를 인수했으며, 2022년 하이엔드 고하중 로봇 실험실을 세웠다. 지난해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를 설립해 최근 이미 핵심 부품부터 시스템 통합에 이르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산업 현장을 위한 미로 시리즈뿐 아니라 상업 및 가정용 ‘미라(美拉)’ 로봇 역시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다. 내년 중 메이디의 오프라인 체험 매장에 배치돼 상품 안내 및 기능 시연 등 임무를 맡게 된다.

메이디는 중국의 주요 가전 제조 기업으로 에어컨,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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