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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유니버설 로봇-미르, '오토메이트 2025'에 새 AI 자동화 솔루션 내놔

로봇신문사 2025. 5. 2. 11:45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5에서 새로운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선보인다. (사진=테라다인)

 

덴마크의 두 유명 로봇업체인 유니버설 로봇(UR)과 미르(MiR)가 ‘오토메이트 2025’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5(Automate 2025)'에 공동 부스를 열고 ‘다양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즈왈 쿠마르 UR과 미르의 모회사인 테라다인 로보틱스 그룹 사장은 “이번 공동 전시를 통해 테라다인 로보틱스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방식을 강력하게 보여주게 된다. 자동차, 전자, 물류 분야에 걸쳐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은 부품 취급에서부터 최종 팔레타이징에 이르기까지 전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해 기업에 힘을 실어줄 자동화에 대한 테라다인의 포괄적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쿠마르는 15일 오전 9시에 오토메이트에서 ‘기술 과대선전 vs 산업적 요구: 공상과학과 확장 가능한 솔루션의 분리’라는 제하의 기조 연설을 한다.

 

◆자동차 존의 방폭 페인팅

 

자동차 존에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동일한 유형의 자동차 작업물을 활용하는 생산 흐름 등을 다룬다.

 

AI 오토메이션(AI Automation)은 새로운 방폭(ATEX 인증) UR 협동로봇을 이용한 페인팅을 시연한다. 미션 디자인(Mission Design)은 (접착제, 실란트, 윤활유 등에 대한) 정밀도포(dispeninging)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3D 인포테크(3D Infotech)는 UR 협동로봇과 새로운 UR AI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툴킷을 사용해 미션 디자인에서 조립된 부품을 검사하는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향상된 인식 기능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로보틱(Robotiq)은 포장된 작업물의 팔레타이징을 시연한다.

 

◆전자 제품 생산구역에 새로운 옵티무브 기능 선봬

 

전자제품 존에서는 어댑티브 로보틱스(Adaptive Robotics)가 협동로봇을 이용한 전자 부품 납땜을 시연하고, 하드웨어 내에서 속도와 가속도를 동적으로 최적화하는 UR의 새로운 옵티무브(OptiMove) 모션 제어 알고리즘을 시연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더욱 부드러운 협동로봇 동작, 진동 감소, 사이클 시간 단축을 실현한다.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UR의 새로운 툴킷인 AI 액셀러레이터는 전자 제품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플렉스보틱스(Flexxbotics)의 머신 텐딩 솔루션에 통합돼 향상된 부품 위치 파악 기능을 제공하고, 아쿠미노(Acumino)의 혁신적인 협동로봇 교육 시연에서는 복잡한 전자 부품 조립을 수행한다.

 

◆AI 액셀러레이터의 진정한 힘

 

안데르스 빌레소 베크 유니버설 로봇 기술 부사장은 “오토메이트 2025 참가자들은 AI 액셀러레이터의 진정한 힘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툴킷은 개발자들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해 배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위험을 줄여준다. 최종 사용자들은 이러한 AI 액셀러레이터 기반 솔루션을 활용하면 프로그래밍이 더욱 간편해지고, 계산 시간이 단축되며, 이전에는 어려웠거나 불가능했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재 취급 및 물류 존,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보여줘

 

자재 취급 및 물류 존에서는 UR과 미르 각사의 강점을 결합해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AI 기술로 구동되는 완전히 통합된 자율 물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르의 자율 팔레트 잭인 미르 1200은 팔레트가 파손되거나 불완전하게 적재되더라도 강력한 팔레트 인식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인식 시스템을 갖춘 창고 및 생산 시설 내 팔레트의 이동을 시연한다.

 

이 팔레트 잭은 미르600 자율이동로봇(AMR)에 UR20 협동로봇을 탑재해 탑재량과 도달 범위를 확장한 새로운 이동식 협동로봇인 MC600과 함께 작동한다. 이 통합 MC600 솔루션은 최근 'RBR 50 어워드'를 수상했는데 미르1200을 팔레트에 적재하고 하역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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