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미래컴퍼니, 파라과이 종합병원에서 레보아이 활용 첫 수술 성공

로봇신문사 2025. 4. 24. 21:42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최근 파라과이 아순시온 종합병원인 ‘사나토리오 산타 바바라 병원(Sanatorio Santa Barbara Hospital)’에서 자사의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이용한 첫 번째 로봇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첫 수술은 비뇨의학과 전문의 페르시오 프랑코(Dr. Percio Franco)에 의해 근치적 전립선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로 진행되었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환자 또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 프랑코는 과거 미래컴퍼니 본사를 방문해 레보아이 로봇수술에 대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최근에도 파라과이 현지에서 본사 파견 교육팀으로부터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수술 성공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평가다.

 

레보아이 첫 수술 이후 병원 내에서는 일주일 만에 총 7건의 수술이 연이어 진행되었으며, 비뇨의학과뿐만 아니라 외과 영역까지 수술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는 병원 내부의 임상 적용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시사하며, 향후 레보아이의 활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라과이는 현재 로봇수술 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부담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는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최신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레보아이와 같은 합리적인 수술로봇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컴퍼니 이호근 전무는 “지리적으로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협력과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도입이 가능했다. 이번 파라과이 사례가 인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주변 국가로의 확산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