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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 '표현학습국제학회' 참가

로봇신문사 2025. 4. 22. 15:12

 

 

 

▲델토 그리퍼 5핑거(DG-5F)

 

다축 관절형 로봇 그리퍼 및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테솔로(TESOLLO)가 2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표현학습국제학회(ICLR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ICLR은 세계 AI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대회로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함께 글로벌 3대 AI 학회로 꼽힌다. 매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며,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테솔로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델토 그리퍼 시리즈(Delto Gripper Series) 중 휴머노이드 로봇핸드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와, 델토 그리퍼 3핑거(DG-3F)를 출품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은 단연, 휴머노이드 로봇핸드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다. DG-5F는 ▲다양한 산업용 및 협동 로봇과 호환 ▲개발자 모드 지원 ▲각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테솔로 관계자는 “DG-5F는 인간 손의 구조를 가장 정밀하게 구현한 로봇 핸드로, 강화학습이나 모방학습 기반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제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라며 “심투리얼(Sim2Real) 간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현실 적용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이번 ICLR 학회 현장에서는 테솔로의 신규 DG-3F(제품명 : DG-3F-M)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국내외 여러 행사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던 DG-3F가 최근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테솔로 관계자는 DG-3F-M에 대해 “기존 제품(DG-3F-B) 대비 손가락 굵기는 40% 얇아졌고, 토크 강도는 기존 대비 2배 정도 강해졌다”라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구축과 조작 방법의 간편화도 실현했다”라고 강조했다.

 

DG-3F-M은 물체를 파지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및 간섭 문제를 개선했다. 또한 내구성과 유지보수성도 더욱 확보해 양산 라인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적 신뢰성까지 갖췄다. 완전 모듈형 설계로 볼트만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특정 부품 교체 시 전체 분해 없이 부분적인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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