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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기업 세레스, 항공우주대와 손잡고 로봇 기업 설립

로봇신문사 2025. 4. 8. 16:40

 

 

 

 

 

중국 전기차 기업 세레스(SERES, 赛力斯)가 중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특화 대학인 베이징항공우주대학과 협력해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을 설립했다.

 

중국 언론 IT베어에 따르면, 새로 설립된 기업의 명칭은 ‘베이징 싸이항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유한공사(北京赛航具身智能技术有限公司)’이며, 법정 대표자는 주쳰융(朱乾勇)이다. 등록 자본금은 최대 5000만 위안으로, 한화 약 99억 원에 해당한다. 사업 범위는 지능형 로봇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 및 서비스 등이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지분 중 70%는 세레스 산하 충칭펑황(重庆凤凰)기술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베이징항공우주대학이 보유하고 있다.

 

세레스는 1986년에 설립된 친환경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베이징항공우주대학은 로봇 및 항공우주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축적해온 기관이다.

 

이번에 설립된 신생 로봇 기업은 양측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레스가 가진 친환경 차량 및 스마트 제조 경험과 베이징항공우주대학의 항공우주 기술력이 결합되면서, 로봇 기술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지능형 로봇은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 제조뿐 아니라 의료, 헬스케어, 가사,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베이징 싸이항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의 설립이 중국 지능형 로봇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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