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제로봇연맹, ‘2025년 여성 로봇인 10인’ 발표

로봇신문사 2025. 3. 12. 17:24

 

 

 

 

 

국제로봇연맹(IFR)이 ‘2025년 여성 로봇인 1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잔 비엘러 IFR 사무총장은 “유로스태트(Eurostat)’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업에서 고용의 성평등이 개선됐다. 하지만 제조업에선 여성 엔지니어와 과학자의 비율이 여전히 낮다. 글로벌 자동화 핵심 산업에 고용된 엔지니어와 과학자 가운데 여성은 22.4%에 불과하며, 이는 서비스 관련 직종이 45.6%인 것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라고 말했다.

 

IFR은 이번에 선정된 10인의 여성 로봇인이 로봇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들의 성공 스토리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IFR이 선정한 '2025년 여성 로봇인 10인'에는 ▲ 알바네 더시(프랑스, 인볼트 공동 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 애슐리 타이발코스키(미국, 슝크 영업이사) ▲카렌 드립케 박사(독일, 로흐 슈바이스테크닉 개발 로봇 헤드 ▲줄리아 아스트리드 리멘슈나이더(미국, 리싱크로보틱스 CEO) ▲ 카리 드산티스(미국, 화낙 아메리카 기업 마케팅 총괄 매니저) ▲펑슈(중국, ABB로보틱스 중국 연구 개발 헤드) ▲ 카테리나 포트만(스위스, 애니보틱스 수석 제품 매니저) ▲ 수잔 노르딩거(독일, 유니버설 로봇 UR+ 생태계 관리자) ▲ 쿠보타 유미(일본, 야스카와 전기 AI 로보틱스 부서 임원 겸 관리자, 일본 AI 큐브 사장 ▲윈즈 치(중국 여우이봇 공동 설립자 겸 해외사업부 총괄 매니저) 등이다.

 

IFR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새로운 ‘경쟁력 나침반(Competitiveness Compass)’은 로봇공학이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과목(STEM)을 수강하고, 진로 옵션을 탐색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봇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훌륭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IFR은 유럽연합의 모든 부문에서 고용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5~64세 인구의 고용률은 71.7%에 달했으며 남성과 여성 간의 고용 격차도 좁혀졌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이후 고용 격차가 거의 15%에서 현재 10%로 감소했다 하지만 EU 제조업은 뒤처지고 있다며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채택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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