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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투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싱하이투가 6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아 1년 만에 누적 1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21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싱하이투(Xinghai Tu, 星海图)는 최근 3억위안(약 594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앤트그룹(ANT GROUP, 蚂蚁集团)이 주도했으며 GLV(GL Ventures, 高瓴创投), IDG캐피탈(IDG Capital, IDG资本), 베이징로봇산업펀드, 바이두벤처(Baidu.venture, 百度风投) 등 기존 주주들이 참여했다. 기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자본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투자로 싱하이투는 1년 만에 4차례 투자를 성공시켰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1억달러(약 1436억원)에 육박한다.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스타트업으로 중국 로봇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주로 임바디드 기초 모델 연구개발 및 검증에 쓰인다. 싱하이투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와 지능화,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선이 이뤄진다.
싱하이투는 지난 2023년 9월 설립됐다. 창업자 가오지양(高继扬)은 1992년생으로, 물리학경영 대회 수상실적을 통해 칭화대 전자학과에 입학했으며, 남캘리포니아대에서 컴퓨터 비전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구글 웨이모와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모멘타를 거쳤다.
싱하이투는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인지, 이동성 및 동작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경험을 가진 기술진을 보유했으며, 임바디드 파운데이션 모델(EFM, Embodied Foundation Model)과 공간지능엔진(RSR, Real2Sim2Real) 기술을 갖추고 있다.
싱하이투는 지난해 월드로봇컨퍼런스에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한 풀사이즈 바퀴형 양팔 임바디드 본체 'R1'을 공개했다. R1은 상자 옮기기, 부품 집기, 문 열기, 버튼 누르기 등 작업을 모든 상황과 지형, 공간에서 해냈다.
올해 1월 초에는 R1 시리즈 휴머노이드 범용 로봇을 출시했다. 데이터 수집 양팔 이동 플랫폼 'R1 라이트(R1Lite)',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R1, 차세대 휴머노이드 범용 로봇 R1 프로 등이다. 이들 로봇은 전신에 자유도가 최대 26이며, 양팔의 최고 페이로드가 10kg이다. 가격은 19만 9000위안(약 3940만원)부터 시작한다. (제휴=중국로봇망)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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