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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 기업 '러쥐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누적 100대 납품

로봇신문사 2025. 1. 22. 15:52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러쥐로봇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중국 러쥐로봇(LEJU ROBOT, 乐聚机器人)은 100대 째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기업인 베이치위에야처(北汽越野车)에 납품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납품 대수가 많으면서, 응용 현장도 최다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됐다고 러쥐로봇은 밝혔다.

 

러쥐로봇은 지난해 26일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라인 정식 가동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같은 성과가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러쥐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일찍 진입한 기업으로서 지난해 풀사이즈(전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제조, 상업 서비스, 과학 연구 및 교육 등 3대 현장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급하는 기업이 됐다.

 

러쥐로봇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 전기차 기업인 니오(NIO, 蔚来汽车)를 비롯, 베이치웨이야처, 통신 부품 및 케이블 기업인 HTGD(江苏亨通) 등에 공급됐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대응하기 어려운 유연 제조와 좁고 변화가 많은 공간에서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업무 효율을 기존 인력 대비 30%~50% 높였다. 지난해 10월엔 중국 자동차 공장 현장에서 운반 등 임무를 수행했다.

 

러쥐로봇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은 저공경제발전전시관, 칭다오인공지능혁신응용전시센터, 차이나모바일 스마트홈 운영센터 등 전시장에서 해설 요원 역할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얼(Haier, 海尔), 볼크엔진(VolcEngine, 火山引擎)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쇼핑 가이드 직원으로 투입하기도 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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