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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곧바로병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도입

로봇신문사 2024. 11. 28. 10:34

 

 

 

▲ 스트라이커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스트라이커(대표 심현우)가 인천곧바로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국내 마코 도입 병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로봇 기술을 활용한 정밀 의료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 뼈를 깍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술의 정확도가 환자의 회복과 직결된다. 마코 로봇은 3D CT 기반의 환자 맞춤형 데이터로 개인별 무릎 구조를 세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밀한 수술 계획을 세운다. 로봇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수술 대비 높은 정확도로 손상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출혈량 감소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해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곧바로병원(대표원장 신승준)은 인공관절 로봇수술기기인 ‘마코’를 도입하며 인공관절 로봇수술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지난 2021년 개원한 관절, 족부, 수부, 척추, 내과, 영상의학 등 분야별 특화 의료기관으로, 총 13명의 '검증된' 전문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수술 전·후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고도 청결 무균 수술실 5개를 운영하며, MRI 2대, CT, X-Ray, 초음파, DITI, BMD 등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술 후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전문 회복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약 350평 규모의 최첨단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원스톱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료 전후 추가적인 질병을 예방 및 관리하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곧바로병원은 이번 마코 도입을 시작으로 척추 및 관절 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신승준 곧바로병원 대표원장은 “마코 로봇수술 도입과 로봇수술센터의 개소는 병원의 수술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마코 로봇의 공급을 통해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관절 치료의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코 로봇은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하며, 치료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로봇은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0 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5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425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임상 연구를 시작해, 2024년 11월 기준으로 서울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등 국내 7곳의 대학병원에 도입되었으며, 세란병원, 힘찬병원 계열, 세계로병원, 부민병원 계열, 센트럴병원, 단디병원, 윌스기념병원, 시화병원, 성지병원 등 국내 54개 병원에 57대가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2015년 도입 이후, 총 4만4000 건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를 축적하였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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