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바키아 브라이트픽의 오토픽커가 이동 조작과 각 픽킹 작업을 모두 자동화한다. (사진=브라이트픽)
미국에 본사를 둔 슬로바키아 자율이동로봇(AMR) 업체 브라이트픽이 자사 주식과 부채 펀딩을 합쳐 추가로 1200만달러(약 168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주로 미국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배치하는 데 새로운 자금을 사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의 50%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잔 지즈카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초 브라이트픽 오토픽커를 출시한 이래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우리의 고유한 기술은 다른 솔루션보다 더 큰 노동력과 비용 절감을 제공하며 이는 고객에게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우리는 항상 미국에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둬 왔으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유치 자금은 주로 이 시장 고객 대상의 추가 로봇 설치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이트픽은 2021년 3D 로봇 비전 센서와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포토네오(Photoneo)에서 분사했다. 이 회사는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 계열사로서 미국 켄터키주 신시내티 근처 에를랑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 8000대 이상의 자사 기술장치를 설치했다.
◆오토픽커, 주문품처리에 AI 적용
브라이트픽은 주문품 픽킹 및 통합에서 배송 및 재고 보충에 이르기까지 주문품처리(이행)의 모든 단계를 자동화하는 창고용 AI 로봇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자사의 모바일 조작기 로봇이 창고 통로에서 카트를 끄는 사람 작업자처럼 직접 주문품을 픽킹하고 통합하는 세계 유일의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트픽은 지난해 처음 발표된 주력 오토픽커 시스템이 배치에 몇 주 밖에 걸리지 않으며 이는 물류회사들이 주문품처리에 필요한 노동력을 최소화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과 유럽 전역에 200명 이상의 직원과 300대 이상의 AI 로봇이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고객으로는 롤릭그룹(Rohlik Group), 닥터 맥스, 더피드와 같은 선도적인 회사가 있다.
지난해 오토픽커는 2024 RBR50 올해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조작과 각 픽킹을 모두 자동화하는 능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브라이트픽 모금 총액 656억원
지금까지 포토네오는 브라이트픽에 3500만달러(약 489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번 투자 라운드를 거치면서 브라이트픽의 총 투자 유치 규모는 4700만달러(약 656억원)에 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 파벨 바우디쉬, 에두아르드 쿠체라(Avast 설립자), 미로슬라프 트른카(ESET 설립자), 막시밀리안, 콜로라트-크라코프스키, 유라이 두리슈와 함께 새로운 투자자 EBRD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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