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에이딘로보틱스, 시리즈B 150억 유치… 누적투자 200억 달성

로봇신문사 2024. 9. 24. 10:48

 

 

 

 

 

로봇 힘토크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 이윤행)가 2022년 시리즈A 이후 2년만에 15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CJ대한통운, 삼성넥스트, GS벤처스 등이 참여해 150억 규모로 이뤄졌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시드(Seed) 라운드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 금액은 인력 채용, 제품 개발, 양산 설비 확충, 글로벌 시장 개척에 사용된다.

 

투자 리드로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 분야 내 대표 상장기업의 투자유치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힘토크 센서를 활용하고 있는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 물류용 로봇 픽킹 솔루션, 다목적 4족보행 로봇 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지난 2022년 시리즈A에 함께했던 DSC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도 참여했다. 퓨처플레이는 2020년 시드 투자부터 이번 라운드까지 3번 연속 투자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스핀오프 창업한 기업이다. 1995년부터 연구해온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정전용량 기반의 차세대 힘센싱과 관련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를 적용한 다축 힘토크 센서를 정식 런칭했으며 국내외 다수 대기업과 연구기관에 양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 스마트 그리퍼를 비롯해 힘제어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여 지속해서 고객군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B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사업 발전에 큰 동력을 더했다”면서 “고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힘토크 센서와 힘센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고 고객만족을 실현하며 기업가치를 더욱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