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능형 관리시스템으로 냄새를 관리하면서 변기를 자동으로 세척 및 살균해주는 화장실이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중국 매체 우시관차에 따르면 중국 우시(无锡) 랑시(梁溪)구에 소재한 둥린(东林) 광장 공중 화장실에 자동 청소 작업을 하는 공중 화장실 로봇 '알코크(R.KOCH) 스위핑 로봇(Sweeping Robot)'이 운영을 시작했다.
11개 변기가 자동 청소 로봇으로 전환됐는데, 시민들이 화장실에서 나온 후 45초가 지나면 흰색 자동 청소 로봇이 앞뒤로 움직이며 청소, 건조, 살균 등 작업을 수행한다.
이 화장실에는 사물인터넷 장비가 설치돼 온도, 습도, 유동인구, 설비 용수량 등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면서 실시간으로 지능화된 관리를 한다.
량시구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 도입 이후 화장실 청결도가 향상되고, 한 사람이 사용 후 한 번의 청소를 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간 정기적 청소를 통해 하루에도 여러 번 소독을 해야했는데, 시민들의 마음도 편안해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중국 정부의 '화장실 혁명'에 부응하는 공중 화장실로 업그레이드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화장실 내에는 공기를 순환시키면서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한 공기 탈취 시스템도 장착돼 있으며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등 환경 지표도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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