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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자동화 기업 심보틱, 베오로보틱스 인수

로봇신문사 2024. 8. 12. 10:33

 

▲ 프리무브를 사용하면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감지하고 접근할 때 속도가 느려진다(사진=베오로보틱스)

 

美물류자동화 전문기업 심보틱(Symbotic)이 보스턴에 위치한 로봇 기업 베오로보틱스(Veo Robotics)를 인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로봇리포트에 따르면 심보틱은 베오로보틱스의 지적 재산권 대부분을 인수하고, 직원들도 심보틱 소속으로 바뀐다.

 

베오로보틱스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을 인간 작업자와 로봇 간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협동 머신으로 변환해주는 솔루션 ‘프리무브(FreeMove)’를 공급하고 있다. 프리무브는 컴퓨터 비전시스템과 3D 센싱 기술을 이용해 표준적인 산업용 로봇을 인간 작업자와 로봇이 함께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협동 머신으로 변환해준다. 프리무브의 3D ToF(비행시간) 센서는 산업용 로봇 작업 셀의 주변에 위치해 전체 공간의 이미지 데이터를 캡처한다. 이 데이터를 사용해 로봇, 작업물, 사람 등 작업 셀을 식별 및 추적할 수 있다.

 

이번에 베오로보틱스를 인수한 심보틱은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월마트, 알버트슨, C&S 홀세일 그로서 등에 물류로봇과 저장회수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제품은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수령, 보관, 회수할 수 있는 로봇이다. 시스템의 중심에는 ‘심봇(Symbots)’으로 불리는 수 백대의 자율이동로봇이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베오로보틱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패트릭 소발바로(Patrick Sobalvarro)는 심보틱 프리무브 사장을 맡고, 공동 설립자이자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스콧 데넨버그(Scott Denenberg)는 심보틱 프리무브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맡는다.

 

심보틱 대변인은 "우리는 베오로보틱스 팀이 그들의 재능, 전문 지식,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심보틱으로 가져와 흥미로운 작업을 계속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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