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美 맥심AI, 기업용 AI 평가 툴로 41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7. 1. 15:04

 

 

 

▲맥심 AI 팀에는 구글과 API 개발 플랫폼 포스트맨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공동 창업자 바이바비 강와르, 악샤이 데오(가운데)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더로봇리포트)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업용 평가 및 관찰 가능 플랫폼을 개발 중인 맥심AI가 최근 엘리베이션 캐피털이 주도하는 투자행사에서 300만달러(약 41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 투자 행사에는 포스트맨, 차지비, 그로우, 레이저페이, 미디어닷넷 등을 포함한 주요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맥심AI는 자본 투입 발표와 함께 맥심은 플랫폼의 일반 가용성(공식 출시 및 사용) 출시를 발표하면서 회사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기존 관행으론 LLM과 생성형 AI 개발 둔화

 

맥심은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맥심은 또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SW)는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긴밀하게 통합돼 예측 가능한 성능 테스트와 체계적으로 제품을 개선하기 위한 표준화된 모범 사례를 통해 결정론적 패러다임을 구축해 왔다. 그러나 생성형 AI 제품이 점점 더 모델, 매개변수, 데이터 또는 컨텍스트를 포함한 요소들이나 질문의 프레이밍에 따라 품질과 성능을 예측할 수 없는 다양성을 가진 비결정론적 패러다임으로 구축돼 가고 있다. 게다가 환각, 부정확성, 안전 및 출력 구조와 관련된 문제들은 손상된 사용자 경험과 조직의 평판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들이 그들의 AI를 시험하고 생산으로 출하하면서 확장할 수 없는 기술, 고비용을 지출하는 수작업 노력, 그리고 지루할 정도로 느린 반복 주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W 스택으로 AI 개발 전 과정 평가 가능

 

맥심은 지난 해 바이바비 강와르와 악샤이 데오가 설립한 회사로서 AI 개발 워크플로우 간소화를 위해 전통적 SW 개발 모범 사례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창업자는 구글과 API 개발 플랫폼 포스트맨에서 10년 이상 AI 및 개발자에 초점을 맞춘 도구를 구축한 경험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맥심의 인프라는 AI 스택의 파운데이션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계층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AI 및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분야를 구성하는 AI 개발자들은 물론 현재 조직 전반에서 AI 개발을 주도하는 백엔드 엔지니어 계층에 깊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맥심은 자사의 SW 스택이 품질과 기능에 대한 즉각적 엔지니어링, 사전 출시, 출시 후 테스트부터 데이터 관리 및 미세 조정에 이르기까지 개발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엔드-투-엔드 AI 평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자동화된 평가 플랫폼이 팀에 제품을 5배 이상 빠르게 출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으며, 맞춤형 데이터 세트 및 모델뿐만 아니라 사람에 의한 평가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와르와 데오는 “AI 하드웨어(HW)와 파운데이션 모델 스택에서 엄청난 가치 창출을 보고 있지만 가치 사슬에서 이익이 의미있게 실현되려면 생성형 AI 스택 위에 구축된 제품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날 전통적 SW 개발과 달리 생성형 AI 테스트 공간에는 표준화가 없다. 이곳이 바로 맥심이 들어오는 부분이다. 우리는 우리 사용자들과 함께 고품질 AI 개발에 동력을 공급하고, 팀 협력을 간소화하고, 개발 팀들에게 매달 수백 시간씩 절약시켜 주는 바로 이 인프라의 핵심 부분이 됐다”고 덧붙였다.

 

◆AI 평가 플랫폼 역량 확대 지원을 위한 자금 지원

 

아카쉬 슈리바스타바 엘리베이션 캐피털 책임은 “맥심 AI는 진화하는 AI 환경에서 중요한 필요를 해결하고 있다. 표준화되고 확장 가능한 평가 인프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AI 개발자들의 깊은 불편 부분을 해소해 준다. 활용 사례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맥심의 플랫폼은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맥심을 만든 바이바비, 악샤이와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비공개 베타를 통해 AI 혁명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한 다수의 글로벌 고객을 끌어들였다. 맥심은 앞을 내다보면서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AI 제품 배치 가속화를 위한 데이터 엔진뿐만 아니라 품질 및 사이버 보안에 대한 고유의 도메인별 평가를 포함한 플랫폼 역량을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팀을 확장하고 AI 제품을 구축하는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운영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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