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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손에어, 올 여름 AMR용 3D 초음파 센서 출시

로봇신문사 2024. 6. 10. 15:09

 

 

 

▲노르웨이 손에어가 자율이동로봇용 3D 초음파 센서를 발표했다. (사진=손에어)

 

노르웨이 소재 초음파 센서 기업 손에어(Sonair)가 산업 자동화 안전성 향상을 위해 설계된 혁신적 센서 기술 개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로보틱스247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올 여름 첫 번째 평가 키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로봇 및 기계 자율화 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예고했다.

 

◆3D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자신감있는 내비게이션

 

손에어의 3차원(3D) 초음파 센서는 자율이동로봇(AMR)이 최대 5m 범위와 180x180 시야각에서 모든 물체의 거리와 방향을 감지할 수 있게 해 준다. 2D 이미지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결과가 자신감있는 내비게이션이다.

 

손에어에 따르면 AMR 수요는 연간 30%씩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물류 및 제조 분야에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에어의 기술은 안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효과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또한 제조업체들에 전체 센서 패키지의 80%에 달하는 상당한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크누트 샌드벤 손에어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우리는 무명 기업에서 벗어나면서 인간과 기계가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한 비전과 기여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최첨단 초음파 기술은 3차원으로 장애물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전례 없는 정확도와 기존 센서 비용의 극히 일부로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설립된 손에어는 AMR과 관련된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초음파 센서를 전문으로 한다. 손에어의 센서는 노르웨이의 세계적 연구개발 조직인 신테프(SINTEF:산업 및 기술 연구 기반)의 미나랩(MiNaLab)에서 개발된 특허 기술을 사용해 로봇 시각을 2D에서 3D로 바꾸면서 기존의 라이다 및 카메라 시스템보다 시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샌드벤 CEO는 “우리의 센서는 값비싼 레이저 기반 센서의 시대를 끝내도록 설계됐다. 올 여름 우리의 평가 키트가 출시되므로 혁신가들과 업계 리더들이 기계 인식을 혁신하는 데 있어 우리 기술의 잠재력을 탐구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손에어의 센서

 

 

▲노르웨이 손에어의 AMR용 초음파 3D 센서는 신뢰감있는 내비게이션을 위한 안전 구역을 갖추고 있다.

 

이미 여러 회사가 손에어의 센서 기술을 가지고 탐색에 들어갔다. 그 중 하나가 창고 및 소매 환경에서 픽킹 및 분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해 로봇과 소프트웨어의 결합 기술을 개발하는 솔워(Solwr)라는 회사다.

 

올리비에 룰렛 뒤보네 솔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손에어가 우리에게 제공한 차세대 운영 안전 솔루션을 갖춘 모바일 픽킹 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독특한 기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창고에서 우리의 로봇에서 손에어 3D 초음파 센서를 테스트하기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손에어는 최근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신테프 벤처 6, 프로벤처, 스타트업랩 파운더스 펀드 및 스트라텔을 포함한 저명한 투자자들로부터 약 3000만 노르웨이 크로네(약 39억원)를 투자받았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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