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카프라로보틱스, 창문 제조기업 '벨룩스'에 AMR 공급

 

▲ 자율이동 로봇 ‘카프라 히커스’

 

덴마크 로봇 스타트업 카프라로보틱스(Capra Robotics)가 실내외 자율이동로봇(AMR)을 덴마크 창문 제조업체인 벨룩스(VELUX)에 공급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2일 보도했다.

 

카프라로보틱스가 개발한 자율이동로봇 ‘카프라 히커스’(Capra Hircus)는 4개의 바퀴를 갖추고 있으며 실내와 실외의 평탄하지 않은 지형을 탐색 및 이동할 수 있다. 장애물 감지와 회피를 위해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카프라로보틱스는 협력업체인 ROEQ와 제휴해 탈부착이 가능한 카트를 카프라 히커스와 결합해 덴마크 스키예른(Skjern)에 위치한 벨루스 제조시설에 공급했다. 이 로봇은 최대 500kg의 물건을 싣고 제조시설 내부를 이동할 수 있다.

 

‘카프라 플리트 매니지먼트’(Capra Fleet Manager) 프로그램을 이용해 로봇의 예약, 이동 경로 지정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통합 게이트 제어, 자동 픽업 및 드롭 오프, 무선 충전 등 기능을 지원한다.

 

벨룩스는 "실내 운송과 실외 운송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카프라 이동 로봇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덴마크 로봇기업 MiR(Mobile Industrial Robots) 창업자 닐스 율 야콥센 등이 공동 창업한 카프라로보틱스는 덴마크 로봇 클러스터인 오덴세 로보틱스(Odense Robotics)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덴마크 로봇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2024 RBR 50어워드'를 수상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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