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上海)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었다.
15일 중국 매체 상관에 따르면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주도하에 상하이휴머노이드로봇제조혁신센터가 세계 최초로 전신형(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오픈소스 커뮤니티 '오픈룽(OpenLoong)'을 발표했다.
중국의 시장 및 개발자, 응용 현장 등 장점을 활용해 중국 내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기술을 모아 중국 로봇 산업에 도움을 주는 게 목표다. 산업 사슬 전반을 심도있게 통합하고 협력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커뮤니티다.
현재 여러 상하이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놓고 있다. 중국전자과기그룹 제21연구소(中电科第21所)는 '뎬커(电科) 로봇 1호'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해 3월 설립된 즈위안(Zhiyuan, 智元机器人)은 반년 만에 시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개발 속도가 빠르다. 로봇의 비전 제어 모델, 관절 모터, 역굴곡 특성의 무릎, 민첩한 손 등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푸리에(Fourier, 傅利叶智能)는 센서, 통합 액추에이터, 모듈형 설계, 기계적 생체 공학 구조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방적이면서 통일된 기술 교류 플랫폼이 부족하다. 데이터, 컴퓨팅 파워와 모델 등 핵심 요소 자원 획득에 들어가는 비용도 많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소뇌 연구개발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단일 회사가 해결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휴머노이드로봇제조혁신센터는 오픈룽 커뮤니티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들에게도 소통과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과 응용 분야의 진입 장벽과 개발 원가를 줄여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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