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엑스로보츠,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치' 등 공개

 

 

 

 

 

중국 랴오닝(辽宁) 기업들이 여러 종류의 최신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1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선양(沈阳)에서 열린 랴오닝성 기업컨퍼런스에서 다롄(大连) 엑스로보츠(EXROBOTS, 蒂艾斯科技)가 공개한 1.6m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치(Xiao Qi, 小柒)'가 주목 받았다.

 

샤오치는 유연한 손 동작이 가능할뿐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서 피부 혈관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생체공학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로봇의 피부는 기계적 구조와 결합돼 눈을 깜빡이거나 찡그리는 등 인간의 다양한 미세 표현을 할 수 있다.

 

2013년 설립 이후 고속 성장한 엑스로보츠는 이미 다양한 생체공학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산해 서비스, 전시, 교육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캡슐 로봇도 공개됐다. 의료 분야에 작용되는 로봇으로,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에 쓰인다. 환자가 로봇을 삼키면 작은 캡슐이 위와 장으로 이동해 실시간 이미지를 의사에게 전송한다. 배터리 수명은 14~16시간이다.

 

이외에 선양항톈신광그룹(沈阳航天新光集团)이 공개한 소형 수중 로봇도 공개됐다. 이 로봇은 실제 고래상어 움직임을 구현했다. 현재 개발중인 대형 생체공학 고래상어는 길이 4.7m, 무게 350kg, 수심 1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수중 공연, 수질 모니터링과 수중 촬영 등에 사용된다.

 

랴오닝성 기업컨퍼런스는 랴오닝성 최초의 성 차원 지방 컨퍼런스로서, 성 내 기업 중 제조 분야 기업들의 500개 이상 제품과 기술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주요 장비 외에도 전문적인 새로운 로봇이 다수 공개됐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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