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개발된 워터젯 수술 로봇이 국가 차원의 혁신적 의료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9일 중국로봇망이 인용한 '혁신적 의료기기에 대한 특별 심사 신청 심사 결과 발표(2023년 제9호)'에 따르면 베이징경제개발구에 위치한 힐리노메디칼테크놀로지(Healinno Medical Technology, 智愈医疗科技)의 워터젯 수술 로봇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심사를 통과하고 혁신의료기기 특별심사 단계에 진입했다.
이 특별심사는 업계에서 '혁신 채널 진입'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단계다. 혁신의료기기는 NMPA의 혁신의료기기 특별심사 절차에 따라 합의된 기기로, 대부분 중국 최초 개발 제품이 통과된다.
그간 양성전립선비대증(BPH)의 치료를 위해 유럽과 미국 등지 유명 의료기기 기업들이 워터젯 수술 로봇의 임상적, 상업적 가치를 검증했지만 중국에서는 BPH 워터젯 수술 로봇 개발이 공백으로 남아있었다.
힐리노메디칼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메타플로(MetaFlow®) 고에너지 워터젯 자율 수술 로봇은 물을 칼로 사용해 생리식염수를 음속 이상으로 가속할 수 있다. 워터젯을 통해 선 조직을 절단할 수 있다. 이미징 기술의 자동화, 지능화, 로봇 제어 및 여러 부품의 실시간 협동성, 워터젯 기술의 미세 제어 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힐리노메디칼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전통적 전기 수술기구, 레이저 메스 및 다른 기구와 비교했을 때 워터젯 로봇은 열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수술 부위 주변의 신경 및 조직에 대한 열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경험이 적은 의사도 사용할 수 있고 수술 횟수도 줄일 수 있다.
회사측은 위험을 줄이거나 방지해 소변 조절 및 성기능 장애의 합병증을 줄이거나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에게 선명한 실시간 수술 중 영상을 제공해 의사가 전체를 파악하며 적절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워터젯 기구 제어를 통해 이동, 절제 등 수술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도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문서비스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 CASC, 고분 벽화 소독 로봇 개발 (0) | 2024.01.11 |
---|---|
풀무원, 'CES 2024'에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 선봬 (2) | 2024.01.11 |
테슬라 中 협력사, 로봇 사업에 속속 진출 (0) | 2024.01.10 |
英 CMR 서지컬, 지난해 수술로봇 ‘버시우스’ 급성장 (1) | 2024.01.10 |
폴라리스쓰리디-나두모두, 노코드 업무 자동화 솔루션 개발 협력 (0) | 202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