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스핀오프 기업인 테티스 로보틱스(Tethys Robotics)가 잠수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중 다이버 로봇을 개발했다고 지난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인간 잠수부가 입수하기 힘든 급류나 탁한 수중 환경에 투입돼 수중 탐색이나 구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음향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한 이 로봇은 수중의 넓은 지역을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나 사람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잠수부들과 구조팀들이 더 이상 위험한 상황에서 작업하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봇이 목표물을 찾으면 원격 조작자는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다이버 로봇을 안내하고 조작할 수 있다. 테티스 로봇은 최대 40kg의 물체를 운반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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