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레곤주립대(OSU)의 빌 스마트와 나오미 피터가 쿼리(Quori) 로봇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OSU)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OSU) 연구원들이 표준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과학계에 제공함으로써 로봇 공학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한 미국립과학재단(NSF)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 500만 달러(약 66억원)의 NSF 지원금이 투입된다. 연구 팀은 50대의 표준화된 로봇을 제작 및 배포해 공통 로봇을 이용한 실험 성과를 비교해 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OSU 공대에서 인간-로봇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빌 스마트와 나오미 피터가 NSF의 ‘컴퓨터 및 정보과학 및 엔지니어링 커뮤니티 연구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NSF 프로그램의 목표는 ‘컴퓨팅 및 통신 기반’, ‘컴퓨터 및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 및 지능형 시스템’에서의 발견 및 학습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들은 펜실베니아대 그래프(GRAPH) 연구소 및 로봇 응용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세미오(Semio)의 연구원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구원들을 위한 표준화된 하드웨어(HW) 및 SW 플랫폼 역할을 할 50대의 쿼리(Quori) 로봇을 만들고 배포하는 것을 포함한다. 쿼리 로봇은 표정이 풍부한 얼굴, 손짓하는 팔, 앞으로 구부릴 수 있는 척추를 가지고 있으며 실험실과 야생에서, 즉 실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빌 스마트는 “로봇 공학 연구의 큰 장애물은 함께 일할 공통된 로봇의 부족이었다. 모든 사람이 각기 다른 유형의 로봇을 사용할 때 그 결과를 비교하고 그 작업을 복제하고 구축하는 것은 어렵다. 로봇들은 다양한 유형의 센서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공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OSU가 프로젝트에서 맡는 주요한 역할은 쿼리 로봇 사용을 둘러싼 리소스 네트워크를 설정 및 유지하고 로봇과 리소스의 베타 테스트를 지원하는 것이다.
나오미 피터는 “이번 프로젝트는 10대의 시제품 쿼리 로봇을 설계, 제작 및 테스트해 우리 팀에 제공한 펜실베니아 대학, 세미오 및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초기 NSF 자금 지원 프로젝트 성공 성과에 기반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현재 연구는 로봇의 설계를 개선해 규모에 맞게 제작하는 것을 더 쉽게 하고 이를 더 광범위한 연구 그룹에 배포하기 위해 배운 교훈을 통합하게 된다”고 밝혔다.
피터와 스마트는 “프로젝트 팀은 온라인 협업 도구, 이벤트 및 협력 기회를 통해 쿼리를 사용하는 학생과 연구원을 연결해 상대로부터 배우고, 연구 속도를 진척시킬 수 있는 로봇 기술자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한다.
스마트는 “새로운 팀을 커뮤니티에 불러들이고 그들이 더 경험이 풍부한 연구원과 짝을 지어 연구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초점의 일부다. 이것은 미국에서 로봇 공학 연구에 관련된 사람들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특히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 분야에서 진보를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OSU 공대는 인공지능(AI), 로봇 공학, 첨단 제조, 청정수 및 청정 에너지, 재료 과학, 컴퓨팅, 탄력적인 인프라 및 건강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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