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 미놀타가 협동로봇을 위한 음성지원 프로그래밍 플랫폼인 ‘코보복스(CoboVox)’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새로운 플랫폼이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과 호환되며, 수많은 제조 비디오 및 교육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니카 미놀타 비즈니스 솔루션 유럽법인의 로보틱스 책임자인 바하두르 이브라히모브(Bahadur Ibrahimov)는 "코보복스는 특히 노동 시장의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경쟁 시장에서 로봇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이점을 얻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에게 엄청난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니카 미놀타에 따르면 코보복스는 3D 비전시스템, 시뮬레이션 기반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및 머신러닝 등 접근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로봇의 비용과 복잡성을 제거한다. 기술자는 코보복스를 작동하기 위해 광범위한 로봇 프로그래밍 경험이 필요하지 않다. 코니카 미놀타 측은 UR 로봇을 활용해 코보복스를 테스트한 결과 프로그래밍 시간을 최대 43%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보복스는 코니카 미놀타 혁신팀이 개발했다. 혁신팀은 음성 프로그래밍을 시작으로, 보다 직관적인 로봇 프로그래밍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 프로그래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들을 보고 코보복스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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