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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일럿 ‘북미 최대 여행센터’와 코디악 로봇트럭 맞손

로봇신문사 2022. 8. 29. 11:19

 

 

▲파일럿 컴퍼니와 코디악 로보틱스가 파일럿(Pilot)과 플라잉J(Flying J) 여행 센터에 자율 트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손잡았다. (사진=파일럿, 코디악 로보틱스)

 

북미 최대 여행 센터 운영업체인 파일럿 컴퍼니(Pilot Company)가 선도적인 자율주행 트럭 운송 회사인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파일럿 컴퍼니와 코디악 로보틱스는 파일럿 및 플라잉J 여행센터(Flying J Travel Center)에서 자율 트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파일럿 플라잉 J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트럭 정류장 체인으로서 테네시주 녹스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파일럿 컴퍼니와 코디악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잠재적 서비스 제공 내용을 평가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한 자율 트럭 포트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서비스에는 자율주행 트럭 적재물을 픽업 및 하역할 수 있는 공간, 검사 수행, 트럭 유지 보수 및 주유, 기능 개발 및 매핑과 같은 처리를 위한 데이터 전송 기능이 포함된다.

 

파일럿 컴퍼니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코디악에 전략적 투자를 했으며 코디악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존 툴리 파일럿 컴퍼니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파일럿 컴퍼니는 현재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 전략적 투자 과정에서 고객들이 증가하는 상품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실질적 솔루션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코디악은 자율트럭 운송 분야의 강력한 리더다. 자율주행 트럭의 미래와 이러한 고객을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트럭 업계와 전문 운전자들이 필요한 서비스와 보살핌을 의지할 수 있는 여행 센터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디악의 기술과 파일럿 컴퍼니의 전국 여행 센터 네트워크 및 서비스의 결합은 자율주행 트럭의 배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디악은 파일럿 컴퍼니가 자율 트럭 서비스를 자사 운영에 통합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 회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게 된다. 이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트럭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 및 유지보수 요구사항, 운영 필수품, 시설 계획 등을 추가로 정의한다.

 

돈 버넷 코디악 로보틱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파일럿 컴퍼니의 업계를 앞서가는 고속도로 인접 여행 센터 네트워크는 빠르게 성장하는 코디악의 트럭 운송 차선 네트워크의 출시와 규모 확장을 위한 전례없는 지리적 도달 범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일럿 컴퍼니의 기술, 규모 및 인프라에 중점을 둔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은 이 회사를 미 전역 대상의 자율주행 트럭의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삼게 만들었다. 파일럿 컴퍼니를 지속적인 상업적 공간 성장의 투자자, 전략적 파트너 및 지원자로 맞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코디악은 지난 2018년 설립됐으며 올해 서비스 공간범위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하면서 고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우정청의 시간에 민감한 우편물 지상 운송 업체 10로드익스프레스(10 Roads Express)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플로리다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코디악은 올 초 CEVA로지스틱스와 함께 댈러스-오클라호마시티 간 새 노선을, 그리고 U.S.익스프레스를 통해 댈러스-애틀랜타 간 노선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상업적으로 화물을 배송하고 있으며 현재 댈러스와 휴스턴, 오스틴,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오클라호마시티, 플로리다 잭슨빌 사이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6개 노선을 따라 고객에게 매일 화물을 배달하고 있으며, 이 노선의 고속도로 부분에서 트럭을 자율 운영하고 있다.

 

파일럿 여행센터는 1958년 설립돼 북미 운전자들에게 선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온 업체 중 하나이자 최대 여행 센터 운영 업체다. 이 회사는 800개 이상의 소매 및 연료 공급 지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매년 140억 갤런(530억 리터) 이상의 연료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루 13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7만대 이상의 고객들에게 연료, 신용, 팩터링, 서비스 및 보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일럿 및 플라잉 J 여행 센터 네트워크는 미국 44개주와 캐나다 6개주에서 790개 이상의 레스토랑, 7만5000개 이상의 트럭 주차 공간, 5300개의 디럭스 샤워, 6200개의 디젤 레인 등이 갖추고 있다. 파일럿 플라잉 J는 서던 타이어 마트와 함께 트럭 정비 및 타이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파일럿 컴퍼니는 현재 포브스의 미국 최대 민간 기업 목록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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