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맞춤형 배너 서비스 '로보MD' 베타버전 출시

로봇신문사 2021. 6. 29. 14:39

인공지능 서비스 스타트업 아이클레이브(대표 최윤내)는 인공지능 고객맞춤형 배너 서비스 ‘로보MD(RoboMD)’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쇼핑몰에서 배너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 조사 후 자사 상품을 먼저 분석한다.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정하고 문구를 기획하여 디자이너가 배너를 제작하면 검수와 디자인 수정을 거친 후 쇼핑몰에 배너를 등록한다. 이 과정에서 MD, 디자이너, 사이트 운영자 등 여러 전문가가 수차례 함께 작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로보MD는 이러한 온라인사이트의 배너관련 모든 업무를 30초만에 완성되도록 자동화했다. 인공지능 로보MD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서 최적의 상품을 고르고, 배너를 디자인한 뒤 일정에 맞춰서 배너를 노출해준다.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도 365일 24시간 내내 로보MD로 배너가 자동 운영되는 것이다.

가장 강력한 기능은 고객 유형에 따라 다른 상품추천배너를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점이다. 보통 비회원은 인기상품을 보고자 하고, 회원은 이미 인기상품은 구매했기에 신규 상품을 보려고 하는 경향이 높다. 로보MD는 이러한 이커머스의 특성을 반영하여 고객 활동 데이터에 따라 고객별로 다른 배너를 제공하도록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수고객과 신규 고객이 각자 선호하는 상품 배너를 맞춤 제공함으로써 배너 클릭율을 높이고 신규회원을 단골회원으로 전환시키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MD는 관리자 기능도 충실하게 제공한다. 자동 생성된 배너를 손쉽게 수정할 수 있고, 쇼핑몰에서 사용하던 기존 이벤트 배너도 등록할 수 있다. 달력을 통해 로보MD 배너와 기존 배너 모두 한번에 등록 및 교체하고, 노출일정을 예약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각 배너의 효과 통계와 상품 통계 값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열 중인 배너의 상품이 품절되면 다른 인기상품을 분석하여 새로 배너를 제작해 교체하기도 한다.

아이클레이브는 5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로보MD를 개발했다. 수많은 인공지능 딥러닝 앙상블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고객과 상품 정보를 분석하여 고객 유형에 맞는 상품을 선정하고, 배너에 적을 문구를 생성하고 상품과 어울리는 색상군으로 배너를 디자인한다. 여러 담당자의 포토샵 작업 없이도 클릭 한번으로 완성도 높은 배너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이클레이브 최윤내 대표는 ‘아이클레이브는 패션 플랫폼 시스템과 쇼핑앱, 여성의류쇼핑몰을 오랜 기간 운영하고 자체개발한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판매하려는 다양한 방법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서 시스템으로 만들었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업무들을 반복하고 운영하기 위해 힘겨워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보MD 베타서비스는 로보MD 웹사이트(robomd.io)에서 회원 가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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