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 '50kg 하중 버티며 보행'하는 휴머노이드 발표...세계 최초

로봇신문사 2026. 4. 7. 14:49

▲글로리로드인텔리전트가 세계 최초로 고하중 직립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중국에서 50kg 하중을 견디면서 사람처럼 걸을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표됐다.

중국 지역 매체 후베이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우한(武汉)의 글로리로드인텔리전트(GLRoad, 格蓝若机器人)가 세계 최초로 고하중 직립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중국 5G+ 산업인터넷 컨퍼런스 성과 전시구역에서 공개된 이 로봇의 이름은 '라오둥저(劳动者) 1호'다.

1.8m 키에 95kg 몸무게를 보유한 다좡은 40~50kg 무게를 안정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팔과 자연스럽고 인간 같은 직립 보행을 할 수 있다. 로봇이 이미 변전소와 공장, 지하 파이프 등 환경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매체가 인용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로봇은 사람처럼 똑바로 서서 고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위험도가 높고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에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

이 로봇의 별칭은 '따좡(大壮)'으로 고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의미한다. 시중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반 하중이 10kg 미만이면서, 무릎을 오랫동안 구부린 채 경직된 자세를 유지해 산업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하중과 자세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것이다.

글로리로드인텔리전트는 화중과학기술대와 협력을 통해 ▲380N·m의 고토크 통합 관절로 저속, 고토크, 내충격성 구현 ▲3차 동적 보정 알고리즘으로 보행 오차 2mm까지 정밀 제어 ▲통합 열 관리 기술 통해 연속 작동시 열 방출 기술 등 세 가지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무릎을 펴고 걸으면서 50kg 하중을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로봇이 됐다며 산업용 로봇으로서 산업, 에너지, 특수 작전 등 극한 환경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리로드인텔리전트는 이 로봇 이외에도 고하중 특화 1.9m 키 로봇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및 설명 로봇, 과학 연구 및 교육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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