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 휴머노이드 댄서, 대형 콘서트 무대 접수?”…엔터테인 산업 ‘효자’로

로봇신문사 2026. 4. 7. 11:32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형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위해 나란히 줄을 맞춰 선 휴머노이드 로봇 모습. 이 로봇들은 인간 댄서들과 합동 댄스 무대를 선보여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로봇이 댄서를 대신한 콘서트 공연이 펼쳐졌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2일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16회 연속 대규모 콘서트 무대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상하이 소재 로봇기업 임바디딥(embodydeep, 具深科技)이 '로봇 노동력 스케줄링 및 기능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베이징 토조이(TOJOY, 天九领航), 베이징이좡웨이라이 개발자커뮤니티(北京亦庄未来机域开发者社区)와 협력해 콘서트에서 진행된 16개 공연을 지원했다.

임바디딥은 2025년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지능형 로봇 연구개발 및 서비스 로봇 판매 등을 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형 콘서트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습. (사진=중국로봇망)

지난달 29일 이뤄진 첫 3개 공연에서 이미 28대 동반 댄스 로봇, 4대 상호작용 로봇이 등장해 인간 댄서들과 합동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로봇이 대규모 콘서트장에서 정식으로 상업화한 사례로, 관련 로봇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임바디딥은 이미 2월 춘제 기간 6개 이상의 대규모 공연에서 로봇 공연을 지원하면서 무대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형 콘서트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습. (사진=중국로봇망)

특히 공연장은 수 만명의 관객이 밀집한 가운데 대규모로 로봇을 배치해야 해 장비 간 간섭, 휴대전화 신호 혼잡 등 난제가 있다. 이에 임바디딥은 자체 개발한 무선 통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로봇 동기화 제어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공연에는 무대에 총 32대 로봇이 투입돼 공연 참여 로봇 수로는 최대 신기록을 세웠다. 공연에 참석한 관객 수가 6만 명이 넘어 로봇 공연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로봇들은 인간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고 관객과도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동시에 로봇 제어 반경이 100m를 넘어서면서 대규모 무대에서 협업 제어 공간 한계를 뛰어넘었다.

로봇들은 인간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고 관객과도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백업 댄서 로봇은 인간과 조화를 이루면서 매끄러운 안무를 선보였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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