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비 점검 로봇 '미네르바'. (사진=JR도카이)
일본 JR도카이(東海)가 리니어 중앙신칸센의 설비를 자율적으로 점검하는 로봇 시제품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리니어 중앙신칸센은 일반 신칸센처럼 바퀴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초전도 자석의 힘으로 차체를 약 10cm 띄운 채 달리는 자기부상열차다. 바퀴와 레일의 마찰이 없어 최고 시속 500km 이상의 초고속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개통 시 도쿄(시나가와)에서 나고야까지 이동 시간을 현재 약 90분에서 약 40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미네르바(MINERVA)' 로봇은 신칸센의 주치의로 불리는 검검 열차인 '닥터 옐로우'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미네르바는 전체 길이 1m, 폭 60cm, 높이 90cm다. 전후방에 장착된 센서로 주변 상황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로봇 팔에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로 설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해지면 자동으로 충전 위치로 복귀해 충전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로봇은 일본 자동차 기업인 스즈키와 파나소닉 홀딩스 자회사가 JR도카이와 공동 으로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작업원이 점검 장소까지 이동해 쪼그린 자세로 검사해야 했기 때문에 허리 등 신체적인 부담이 컸다.
JR도카이는 미네르바 도입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예상되는 노동력 부족 문제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야마나시현(山梨県) 리니어 실험노선에서 실증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서비스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케이엔알시스템, 아마존로보틱스와 물류로봇 기술 협업 (0) | 2026.02.23 |
|---|---|
| 시스윈로보틱스,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에 AMR 18대 공급 (0) | 2026.02.23 |
| 美 ARM연구소, 국방 공급망 현대화·인력 교육 제안 요청 (0) | 2026.02.23 |
| 아일랜드 메드트로닉, 척추수술 로봇으로 FDA 승인 획득 (0) | 2026.02.23 |
| 美 신지엔, 드라이브모드 터거 설치 확대 (0) | 2026.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