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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오빗.AI, 하반기 오픈소스 로봇 群 관리 플랫폼 공개

로봇신문사 2026. 2. 10. 16:15

▲미국의 인오빗.AI가 오픈소스 로봇 군(群) 관리 플랫폼인 오픈소스롭옵스(ORO)를 곧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인오빗)

미국의 인오빗닷에이아이(InOrbit.AI)가 오픈소스 로봇 군(群) 관리 플랫폼인 오픈롭옵스(OpenRobOps·ORO)를 곧 출시한다고 로보틱스247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롭옵스는 올 하반기에 허가된 완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하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스탠포드 로보틱스 센터(Stanford Robotics Center)의 전무이사이자 오픈소스로봇재단(OSRF) 창립 이사인 스티브 커즌스를 이사회에 합류시켰다고 발표했다.

인오빗은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이 로봇의 연결 기반을 표준화해 스마트 로봇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기업들의 로봇 도입을 저해하는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소스가 로봇 확장 가속화에 기여

인오빗은 로봇 산업이 오랫동안 ‘자체 개발이냐 구매냐’라는 딜레마에 직면해 왔으며, 개발자들은 독자적인 로봇 군 관리 도구를 개발하거나 제어를 포기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인오빗은 오픈소스 로봇 커뮤니티에 오픈롭옵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픈롭옵스가 수천 대의 로봇을 관리해 온 인오빗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돼 완벽한 로봇 군 관리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알파벳 계열사인 인트린식의 브라이언 거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로봇 연구원들은 ROS가 핵심 구성 요소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이미 발명된 것을 재발명해야 했다. 이제 오픈롭옵스는 로봇 군 관리에서도 유사한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오빗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학계, 산업계, 서비스 제공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생태계 참여자들이 플랫폼에 즉각적으로 통합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오빗은 오픈롭옵스가 개발자들에게 로봇 관찰 및 관리를 위한 투명하고 자체 호스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로봇 운영에 필요한 공통 인프라 접근성을 민주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리안 페스토니 인오빗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있는 것을 재발명하려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다가 규모 확장에 실패하는 로봇 업계 창업자들을 너무 많이 봐 왔다. 우리는 핵심 운영 레이어를 오픈소싱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데이터와 인프라를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사용자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인 인오빗 스페이스 인텔리전스(InOrbit Space Intelligence)를 사용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더욱 쉽게 조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오빗은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호하는 개발자를 위해 고급 기능과 지원을 제공하는 오픈롭옵스 표준의 상용 구현체인 인오빗 그라운드 컨트롤(Inorbit Ground Control)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오픈소스 코어로 시작해 확장 요구 사항에 따라 업그레이드하거나, 기존 데이터 아키텍처를 변경하지 않고 호스팅 방식에서 자체 관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지오프리 빅스 오픈 로보틱스 CTO는 “오픈롭옵스는 ROS 및 오픈 RMF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로봇 군 관리자를 제공함으로써 오픈소스 로봇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커즌스, 인오빗 이사회 합류

▲스티브 커즌스 스탠포드 로봇공학센터 전무이사(왼쪽)가 인오빗 이사회에 임명됐다. 플로리안 페스토니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에 오픈소스 로봇 군 관리 플랫폼인 오픈롭옵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인오빗)

인오빗은 커즌스의 이사회 합류에 대해 학계에서의 그의 영향력과 윌로우 개라지 CEO 재임 기간 동안 로봇운영체제(ROS) 개발 및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커즌스는 사비오크(Savioke)의 창업자로서 ROS를 상용화한 최초의 인물 중 한 명이다.

지오프리 빅스는 “인오빗은 ROS가 로봇 개발에 했던 것처럼 로봇 운영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사비오크는 인오빗의 초기 고객이었기에 플랫폼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로봇 업계 전반에 걸쳐 공통 인프라 표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기에 이사회에 합류시키게 됐다. 차세대 혁신과 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공통 인프라 표준화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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