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미래에는 테슬라 하면 차를 만들었다는 사실 아무도 기억 못할 것”

로봇신문사 2026. 1. 19. 17:19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Gen2’. (사진=테슬라)

실리콘밸리의 유명 테크 투자자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V3(Gen3)’가 전기차 사업을 완전히 압도할 것이라는 대담한 전망을 내놨다. 이 같은 발언과 전망은 옵티머스 연구시설 방문 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엔젤 투자자이자 팟캐스터인 제이슨 칼라카니스는 지난 CES 2026에서 진행된 올인 팟캐스트의 특별 세션에서 “아무도 테슬라가 차를 만들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오직 옵티머스만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카니스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옵티머스 연구소를 방문해 ‘옵티머스 V3’를 직접 확인하고 엔지니어 팀의 작업 과정을 참관했다.

칼라카니스는 "머스크가 옵티머스를 10억 대 이상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한 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이 탑재되면 “세상을 이해하고 인간이 원하지 않는 일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기술 제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앞서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옵티머스가 “빈곤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량 생산 시 대당 가격을 2만~3만 달러 (약 2900만~4400만원)로 낮추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연간 생산량이 100만 대에 도달하면 생산 원가는 2만~2만5000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 V3 프로토타입을 2026년 1분기 중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026년 2~3월 양산용 프로토타입 공개 후 연말까지 100만 대 규모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한다”며 “옵티머스 V3가 로봇인지 확인하려면 찔러봐야 할 정도로 실제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이미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옵티머스 전용 생산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이 시설은 2027년까지 연간 1000만 대 생산 능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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