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국, '서비스 로봇' 국제표준화 주도한다

로봇신문사 2025. 6. 16. 16:27

▲국가기술표준원은 ISO 로봇기술위원회에 '서비스 로봇의 SC' 신설을 제안한다.(가상 이미지=챗GPT)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로봇 분야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외 정보 공유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 기술위원회(ISO/TC 299) 총회 및 작업반 회의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의 SC' 신설을 제안함으로써, ISO/TC 299의 조직 개편을 주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로봇의 안전과 성능 시험 평가 기준에 관한 표준 1건과 제품 표준 2건도 신규 제안할 예정이다. 기존의 서비스 로봇 성능 관련 표준의 제정 마무리 단계 도입을 진행해 국제 표준화 논의의 중심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로봇 안전 및 성능에 대한 기준이 과거보다 더 구체화 되어 로봇 제품의 안전 확보에 설계부터 명확하게 국제표준을 적용할 수 있고, 국내·외 인증에도 통일성 있는 기준이 적용되어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안은 국내 로봇 기업이 제품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국제 기준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 표준과 국내 인증 간의 정합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해외 인증 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과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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