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젤로보틱스-LIG넥스원 “국방 웨어러블 로봇 공동개발”

로봇신문사 2025. 5. 12. 16:34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 조남민)는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국방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양사 간 ‘협력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환자 재활 및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으로 세계적 웨어러블 로봇 대회 ‘사이베슬론’에서 여러차례 우승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내 방산업계 대표적 웨어러블 로봇 연구기업이다. 10여 년 전부터 군사용 웨어러블 로봇 '렉소(LEXO)'를 개발하는 등 해당 분야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국방 분야 특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후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실전 적용 가능성 검증 △국방 작전 환경에 대응 가능한 기술력 확보 등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23년 웨어러블 로봇 실용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 개발 계약’을 통해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본격적인 기술 공동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 분야를 넘어 산업·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엔젤로보틱스가 민간을 넘어 국방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국가 방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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