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라이즈 로보틱스, '가장 강력한 로봇팔'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다

로봇신문사 2025. 3. 19. 15:21

 

▲ 라이즈 로보틱스 로봇팔(사진=라이즈)

 

미국 라이즈 로보틱스(RISE Robotics)가 전동식 산업용 로봇팔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라이즈 로보틱스는 오는 20일(현지 시각) 메사추세츠주 서머빌 '1유니온스퀘어'에서 ‘가장 강력한 비유압식 로봇팔’ 분야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다. 이 분야 종전 세계 기록은 일본 화낙의 ‘M-2000iA/2300‘ 기종이다. 전기로봇 근력 경쟁에서 화낙은 10년 가까이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화낙은 전자 기어, 벨트, 서보 기술을 조합해 2300kg에 달하는 하중을 들어올렸다.

 

‘일렉트렉(eletrek)’ 보도에 따르면, 아주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로봇은 그동안 전기 방식 보다는 유압 방식이 유리했다. 하지만 전기 동력 방식은 추운 환경에서 워밍업 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 벨트 실린더

 

라이즈 로보틱스는 새로운 종류의 벨트와 도르래를 활용하는 ‘벨트실린더’ 기술을 채택했다. 라이즈는 이 기술을 활용한 로봇팔 ‘수퍼재머(Superjammer)'가 지상에서 5미터 떨어진 공중에 물체를 말아올리면서 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회사는 벨트실린더 기술이 완전 전기 방식으로 구동하며, 배기 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환경 친화적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로봇이 ’AI-레디‘ 제품으로 완전 자율 기계에 통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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