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팩사이즈의 적정 크기, 맞춤형 자동 포장 시스템인 X6은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및 팔레트 셔틀과 통합될 수 있으며, 기업들이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팩사이즈)
미국 팩사이즈(Packsize)가 11일부터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세계적 자동화 전시회에 잇따라 자사의 최신 골판지 상자 자동 조립 장치인 신제품 'X6'을 공개한다고 로보틱스247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타주에 본사를 둔 팩사이즈는 11~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무역박람회센터에서 열리는 로지맷(LogiMAT,17~20일)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프로맷 2025(ProMat)에서 잇따라 X6을 선보인다.
X6은 상자 내용물 크기에 맞는 상자, 이른바 적정 크기(Right-sized) 포장상자를 자동으로 조립·제작해 주는 시스템이다.
◆ASRS, GTP 셔틀과의 통합
팩사이즈는 X6이 골판지 소재를 덜쓰고 내용물과 박스 사이의 빈공간을 줄여주는 실시간 맞춤형 상자를 만들어 비효율적인 포장 관행 문제를 해결하고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도 기여한다고 말한다.
X6은 Z-폴드(접혀진) 골판지로 시간당 최대 1500개의 평평한 바닥형(flat bottom) 상자를 만들 수 있는 대용량 조립형 상자 기계다. X6은 플랩 상자(flap boxes·위아래에 마감용 접이 날개가 있는 상자)와 윗면 트임 상자(corrugated trays)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물품-작업자 이송(Goods-to-Person·GTP) 및 셔틀 시스템과의 통합을 용이하게 한다.
브라이언 라인하트 팩사이즈 최고매출책임자는 “X6은 창고 주문품에 대한 더 빠르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더 큰 노동력과 피킹 효율성을 제공하고 공급망의 속도와 생산성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혁신적인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셔틀, GTP 파트너와의 협업 및 기술 통합을 통해 또 다시 더 생산적인 고객 경험을 위한 동급 최고의 포장 기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유럽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
적정 크기의 윗면 트임 상자(트레이)를 생산하면 픽킹 물품을 배송 상자에 직접 집어 넣을 수 있으며, 향상된 인체공학을 제공하므로 물류용 물품 상자(토트)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또 이들은 컨베이어로 운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작업자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인하트는 “X6은 업계를 선도하는 처리량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포장 봉투 입구에 들어갈 만큼 작은 상자를 생산하는 능력을 포함해 광범위한 크기의 상자를 생산한다. 이 기능은 고객이 유럽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European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PPWR)과 같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별화되는 적정크기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으로 환경 영향을 줄이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X6은 상자 닫기 및 뚜껑 닫기 모듈과 함께 제공된다. 팩사이즈에 따르면 이는 완전 자동화된 포장 프로세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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