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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앨리막그룹+이스라엘 스카이라인, 빌딩 유지보수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4. 12. 26. 11:44

 

▲이스라엘 스카이라인 로보틱스의 주력 로봇인 오즈모는 힘 센서를 사용해 창문을 청소할 때 얼마나 많은 압력을 사용할 수 있는지 계산한다. (사진=스카이라인 로보틱스)

 

이탈리아 앨리막 그룹과 이스라엘 스카이라인 로보틱스가 손잡고 빌딩 자동 유지보수 로봇을 개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앨리막 그룹은 스카이라인 로보틱스와 합작해 자율형 빌딩 유지관리 사업부(BMU)를 만들었다. 앨리막 그룹은 또한 비공개로 스카이라인 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스카이라인 로보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건설 산업의 가치는 12조 7400억달러(약 1경 8467조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특히 A등급 빌딩 건설을 위한 산업을 자동화하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빌딩 관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인 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오즈모(Ozmo)는 고층빌딩(마천루) 창문 청소 로봇이다. 201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오즈모가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창문 청소의 일관성과 품질을 개선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목표는 창문 청소에서 시작해 모든 유형의 고층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오즈모는 더로봇리포트로부터 'RBR50 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앨리막은 스카이라인 로보틱스의 오즈모를 통합해 자산을 유지 관리하면서 매우 엄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자율적 창문 청소를 제공한다.

 

앨리막 그룹과 스카이 라인은 각자 가진 수직 접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전문성과 로봇 전문성을 결합한 합작사를 통해 건물 유지 관리팀이 점점 더 복잡하게 설계된 빌딩에 대한 도전, 노동력 부족 및 모범 사례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앨리막 그룹은 120개국 이상에 진출해 수직 접근 솔루션 개발, 제조, 판매 및 서비스를 하며 고층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상된 안전성, 더 높은 생산성 및 개선된 비용 효율성을 통해 고객 가치를 추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그룹은 건물 유지 관리 사업부를 갖고 있으며 전세계에 대규모 엘리베이터, 서비스 리프트, 임시 및 영구 기중기와 플랫폼 설치 기반을 갖고 있다.

 

필립 가스티노 앨리막 그룹 파사드 접근 사업부 및 고층안전 및 생산성 솔루션 사업부 수석 전무는 “이 파트너십은 BMU 기술 진화의 다음 단계를 나타내며, BMU의 현대적 자산 관리를 더 스마트하고 통합적으로 만든다. BMU를 자동화함으로써 건물 유지 관리 방식을 재정의하고 건축가와 개발자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스카이라인 로보틱스와 팔라듐 윈도우 솔루션즈는 더 더스트 오가니제이션(The Durst Organization)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뉴욕의 45층짜리 건물에 오즈모를 배치했다.

 

스카이라인의 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컴퓨터 비전 및 쿠카 로봇 팔이 포함돼 있다. 이 회사는 오즈모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규정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브라운 스카이라인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자동화된 파사드 액세스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앨리막 그룹과의 독점적 파트너십은 파사드를 소유하려는 비전을 더욱 확장한다. 우리는 창문 청소 로봇인 오즈모와 같은 기존 인프라에서의 자동화 영향을 확인했으며, 이제 지속 가능한 수직 접근 솔루션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와 함께 산업을 더욱 혁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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